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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MOOC)를 아십니까?

관리자 0 78 2019.08.01 15:22

 

<학생 인턴기자 페이지>

 

무크(MOOC)를 아십니까?


-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무료 강의실

-      전세계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다

 

MOOC는 ‘온라인 공개 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로 보통 ‘무크’라고 읽는다. MOOC의 사전상 의미는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 수업’이다. 

 

일반적으로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으면서 동시에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MOOC라고 표현한다. 광범위하게는 테드(TED)같은 1회성 강의도 MOOC에 포함되고, 유료 강의도 역시 MOOC로 보기도 한다. MOOC 2012년쯤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엔 MOOC 플랫폼 수도 점점 늘어나면서 그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MOOC2008 OER(Open Educational Resources)이라 불리는 운동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MOOC는 무료로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수업이다. 온라인 교육 전문가 스티븐 다운스 와 조지 시미스가 함께 네트워크와 정보의 관계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며 MOOC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만들었다.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학교에서 함께 수업을 듣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같이 공부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MOOC 수업을 만든 것이다.

 

2011년도에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피터 노르빅(Peter Norvig)이라는 구글 연구부서 이사와 세바스찬 스런(Sebastian Thrun)이라는 독일의 컴퓨터 과학자가 함께 인공지능에 대해 배우는 MOOC 온라인 수업을 만들었다. 이 수업은 무려 16십만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2012년도에 스런은 유다시티(Udacity)라는 회사를 만들고 MOOC용 수업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 코세라(Coursera), 에덱스(edX), 퓨처런(FutureLearn)과 같은 회사들이 생겨나며 본격적으로 MOOC를 위한 수업들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유다시티에서는 컴퓨터와 과학 기술, 인공 지능, 데이터 과학, 프로그래밍 그리고 비즈니스에 대한 수업들을 들을 수 있다. 코세라는 유다시티와 비슷한 강의와 더불어 인문학, 수학, 언어, 공학 등의 수업들을 제공한다. 코세라는 듀크대학교, 카이스트존 홉킨스 대학, 스탠포드 등의 대학들과 구글 등의 기업들과 함께 강의를 제작하며 대부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퓨처런도 코세라와 비슷한 과목들이 있으며 추가적으로 법, 문학, 정치, 코딩, 미디어, 역사 등의 과목들이 있다. 하지만 유다시티와 다르게 퓨처런은 컴퓨터나 데이터에 관련된 수업들은 없다.

 

에덱스는 다른 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수업에 더해 교육, 디자인, 생물학, 건축 등 가장 많은 과목들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유다시티나 코세라와 달리 비영리 단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 에덱스는 하버드, MIT, UC 버클리, 브라운, 옥스포드, 서울 대학교 등과 파트너로 수업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MOOC 수업을 제공하는 많이 있으며, 여러 회사들이 같은 과목의 수업들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업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대부분의 MOOC 수업들은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각 과목 안에서의 특정 부분들에 대한 수업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내용이 아니라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수업들이 많다. 그래서 만약 어떤 특정한 분야의 자세한 기술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면 그것에 맞춰진 수업을 찾아서 공부할 수가 있다. 굳이 그 분야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공부하느라 시간 낭비를 하지않고 딱 필요한 공부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것이다.

 

만약 전체적인 내용을 원한다면 각 과목이나 분야마다 인트로 수업들이 제공되기때문에 인트로 수업을 통해서 가볍게 공부해보고 더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드는지 확인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통계학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고 배워보고 싶다면 통계학 인트로 수업에 등록해서 공부를 해 보는 것이다. 수업이 재미있고 통계학에 흥미가 생긴다면 그 후에 통계학에 대한 자세한 수업들을 듣기로 결정하고 추가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 반대로 통계학 인트로 수업이 생각보다 별로 재미도 없고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면 또다른 분야의 인트로 수업을 들어보는 것이다.

 

MOOC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대부분의 수업이 무료라는 것이다. 만약 자격증이나 석사학위를 받기 원한다면 추가로 비용이 들긴 하지만 단순히 공부를 하는 것은 대부분 무료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MOOC 온라인 수업들은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웹사이트에서 들을 수도 있고, 스마트 폰에서 각 MOOC 회사가 제공하는 앱을 이용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공부를 하고 싶지만 시간과 비용때문에 부담스러운 학생 또는 성인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의 공부를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수업들은 자주 반복해서 제공되기 때문에 원하는 수업을 놓쳤다고 해도 몇 주 내지는 몇 달 안에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수업마다 다르지만 많은 경우에 시간 제한이 없으며 본인의 페이스로 천천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보통 1주일에서 16주 사이에 한 과정을 마칠 수 있다. 교실의 수용 인원에 한정되지 않으므로 수업에 학생수 제한도 없고, 수업을 들으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토론을 할 수도 있다. 또 영상으로 녹화된 강의를 다시 들을 수도 있다.

 

MOOC 수업은 교사가 각 학생에게 학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시험을 보면 바로 점수가 매겨진다어떤 경우에는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끼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서로에게 점수를 줄 수도 있다. 질문이 있다면 교사에게 물어볼 수 있지만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공부해 나가는 것을 MOOC 수업은 강조한다.

 

현재 미국에만 700개 이상의 MOOC 수업들이 제공되고있으며 거의 8만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25세부터 35세 사이의 학생들이 주로 MOOC 수업을 이용하고 있지만, MOOC 수업은 누구에게나 오픈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은 대학에 입학하기 전 또는 대학에 지원하기 전에 관심있는 과목과 진로의 수업을 미리 공부해 볼 수 있다. 그렇게 하면 본인이 진짜 그 진로로 가고 싶은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음은 몰론, 그 분야에 대한 관심을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줌으로써 본인의 열정을 어필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젓은 MOOC 수업을 듣는다고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MOOC 수업의 본질은 미리 공부를 하고 크레딧을 받기 위해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없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크레딧을 못 받을 확률이 높지만 학교마다 다르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져있는 학생들은 MOOC 수업을 통해 학교 수업을 복습할 수도 있다. MOOC 수업을 이용해 힘들어했던 부분들을 더 자세하게 반복적으로 공부하며 이해도를 높이고 진도를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대학생들도 더 자세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 MOOC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부모들도 MOOC 수업들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인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자녀들의 공부를 돕기 위해서 들을 수도 있다.

 

직장인들도 일을 하면서 추가로 공부를 하고싶어 한다면 MOOC 온라인 수업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공부를 하며 직장에서 훨씬 잘하고 싶어하는 직장인들도 본인의 일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따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업무 시간때문에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하는게 힘든 직장인들이 온라인으로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특히 회계, 마케팅, 비즈니스 등 사업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업들도 많이 있다.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진 MOOC가 앞으로 우리의 교육환경을 어떻게 바꾸어 갈지 무척 기대가 크다.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필요한 분야만 특정해서 공부할 수 있는 세상. MOOC로 더 똑똑해진 인류가 서로 힘을 합해 더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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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라 허(Angela Huh) 인턴기자 / Troy High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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