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 (1)

윤필립 칼럼

부의 추월차선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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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부’라는 단어를 들으면 본능적으로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사회는 부를 물질적인 소유물로 완성되는 절대적인 개념이라고 믿게 만들었다. 사회는 여러분에게 부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주입시켜 왔고, 그 결과 여러분은 잘못된 길로 인도를 받았다. 부는 물질적인 소유물이나 돈, 또는 ‘물건’이 아니라 3F로 이루어진다. 3F는 부의 3요소로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그리고 자유(Freedon, 선택)을 말한다. 3F가 충족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다. 즉,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부자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가난은 더욱 더 옭혀든다. 

평범하다는 것은 현대판 노예라는 뜻이다.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사람은 가난을 면치 못한다. 부를 얻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인데, 인도를 걷는 사람들은 부가 하나의 사건이라고 믿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를 운이라고 생각하고 사건은 좋아하지만 과정은 싫어한다. 추월차선을 탄다는 것은 통제력을 갖는 반면 인도를 걷는 히치하이커로 산다는 것은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패의 경험은 더 이상 피해의식의 원인이 아니라 지혜로 자리 잡는다.

 

시카고에서 리무진 운전을 하던 시기에도 나는 한가한 시간에는 꼭 책을 읽었다. 나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공항에서 고객을 기다리거나 고객이 술집에서 거나하게 취하는 사이에도 나는 차에 앉아서 책을 읽고 또 읽었다. 나는 재무나 인터넷 프로그래밍에서부터 부자들의 자서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공부했다. 새로운 부의 방정식은 부를 가속화한다. 내가 만든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이 수천 명이 넘었고, 그럴수록 나는 더 일에 빠져 들었다. 나는 고객들이 작성한 추천 글을 한데 모으기 시작했다. 나는 점점 더 적은 시간을 일에 투자했다. 어느 순간, 하루에 10시간이 아니라 1시간만 일하고 있었다. 그래도 돈은 들어 왔다.

 

제대로 공부하고 역경을 이겨내야 목적지에 도달한다.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모두 신중하게 설계한 과정을 거쳐 돈을 벌었다. 이들은 부자가 되기 위한 완벽한 공식을 갖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안다.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우연히 부자가 되지 않고, 가난해질 때도 우연히 가난해지지 않는다.

 

서행차선 부의 방정식의 첫째 변수는 직업이다. 직업은 다른 말로 시간당 사용되는 당신의 가치 즉, 내재가치로 표현할 수 있다.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림으로써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데, 그 내재가치를 증가시키는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대학 교육이다. 지출을 줄인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을 늘리고 지출을 통제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서행차선을 벗어나는 비밀의 출구는 명성이다. 서행차선이 지닌 약점을 극복하고 싶다면 유명해지면 된다. 명성을 얻으면 내재가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스스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부각시켜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특별한 재능은 특별한 수입을 부른다.

 

서행차선 부자가 재산을 모으는 데는 30년 이상 걸린다. 추월차선 부자는 10년이 걸리지 않는다. 서행차선 부자는 중산층 주택에 산다. 추월차선 부자는 호화로운 저택에 산다. 서행차선 부자는 MBA를 딴다. 추월차선 부자는 MBA를 딴 사람을 고용한다. 서행차선 부자는 일하는 데 시간을 쓴다. 추월차선 부자는 시간이 자기를 위해 일하게 만든다. 서행차선 부자는 돈에 인색하다. 추월차선 부자는 시간에 인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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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필립  |  필리핀 중앙교회 담임목사, 아브라함 신학교 총장 

              저서 : ‘그들에게는 예수의 심장이 뛰고 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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