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2)

윤필립 칼럼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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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좇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어두운 그림자가 실은 우주가 내게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기 위해서 준비한 거라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면서, 나는 내가 배운 가장 위대한 교훈 중 하나를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그런 식으로 바라본다면 하나하나가 기적과 축복이 되며 기회가 된다. 만약 내가 1977년에 볼티모어의 6시 뉴스 앵커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았더라면 오프라 쇼를 시작할 기회는 제때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서 있으면 돼. 강인함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된다. 역경을 마주하고, 꿋꿋이 걸어 헤쳐 나갈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서 피어난다. 의연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의심이나 두려움, 피로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힘들어한다. 하지만 그런 순간이 와도 우리를 믿음을 가질 수 있다. 더는 버틸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힘을 내서 딱 한 발짝만 더 내딛는다면, 인생이 주는 가장 심오한 교훈을 배울 수 있으리라는 그런 믿음 말이다. 고난과 역경과 저항 없이는, 그리고 종종 고통이 없이는, 강인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두 손을 치켜들고 "제발!"이라고 외치게끔 만드는 문제들이야말로 우리의 근성과 용기, 자기단련과 결연한 자세를 길러주는 존재들이다.

 

여러 해에 걸쳐 수천 명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나는 우리 모두에게 공통된 소망이 한 가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기 자신이 가치 있게 여겨지고 싶다는 소망이다. 깊고 아늑한 관계 안에서 생기 있고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며 살고 싶어 한다. 나 자신이 중요한 삶의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로 어렵지 않다. 그냥 그렇게 자신을 바라보겠다고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두어 해 전 나는 우연히 예전 일기를 보게 되었고, 어째서 내가 더는 단순한 순간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된 걸까 의아해졌다. 1996년 이후로 나는 더 많은 부와 더 많은 일, 더 많은 재산 목록을 쌓아왔다. 모든 것이 엄청난 속도록 불어나는 듯했다. 나의 행복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늘 무언가를 '하느라' 너무 바빴다. 하루를 보내면서 나는 늘 감사해야 할 일을 찾았고, 그러면 어김없이 감사할 것이 나타났다. 때때로 우리는 산을 오를 때 힘든 것에만 주목한 나머지 오를 산이 있다는 사실에는 감사할 생각을 잊는다. 내 삶은 여전히 미친 듯이 바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삶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탱할 힘을 가진 것에 끊임없이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감사해야 할 순간을 만날 때마다 나는 메모를 한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이 있다면, 만약 당신의 세계가 완전히 변할 거라는 점이다. 확신하건데, 매일 짧게나마 짬을 내어 감사한다면, 크게 감탄할 만한 결과는 맛보게 될 것이다.

 

나 사진이 내가 보고자 하는 그 변화가 되자. "탁월함은 인종차별을 막는 가장 강력한 억제책입니다. 그러므로, 탁월해지십시오." "성공하고자 한다면 탁월해져라." "이 세상이 제공하는 가장 최상의 것을 원한다면, 너 또한 세상에 최상의 너를 제공하라." 지금도 나는 탁월해지려고 한다. 나눔에 탁월할 것. 호의를 베풂에 탁월할 것. 노력하는 것에 탁월할 것. 투쟁과 대결에 탁월할 것. 내게 있어 탁월함이란 어떤 경우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을 뜻한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라'. 이것이 우리가 자유로 가는 가장 만족스러운 길임을 나는 확실히 안다. 하루를 마감할 때,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어"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살자.

 

인간관계나 경력 관리, 체중 문제 등 모든 것이 실제로 우리의 결정에 달려 있다. 그것이 명확해질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충고다. 사람이 어떤 것에 전념하게 될 때까지는 망설임, 도중에 그만둘 가능성, 무력함이 언제나 존재한다. 나는 괴테의 2행시 한 편에 깊이 공감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또는 꿈꿀 수 있는 모든 것을 시작하라 / 대담함은 그 안에 천재성과 힘과 마법을 함께 지니고 있으니." 결정을 내리자. 그리고 당신의 삶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바라보자. 당신의 삶이 당신의 소명과 만나 한 길에 머물 때 당신은 당신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순간에 머물게 된다. 설사 어딘가에 발이 걸려 비틀거리게 될지라도 절대 넘어지지 않게 된다.

 

내가 느끼는 행복은 내가 베풀 수 있는 사랑에 정비례한다. 나는 나와 마주치는 모든 이에게 좋은 일을 하고 그들과 잘 지내려고 늘 노력한다. 내 인생을 반드시 선량하게 쓰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생하는 모든 것이 내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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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필립  |  필리핀 중앙교회 담임목사, 아브라함 신학교 총장 

              저서 : ‘그들에게는 예수의 심장이 뛰고 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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