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투어를 준비하자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입칼럼

캠퍼스 투어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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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녀를 먼저 대학에 입학시킨 부모에게 그 대학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그 부모는 아이가 들어간 대학에 대해 좋은 얘기들을 들려주며 지원을 권유하게 됩니다.

 

이런 대화는 나름 좋은 정보를 얻는 것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들도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 자신의 대학에 대해 만족스러워 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는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까?"라는 질문은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공통된 궁금증이자 질문이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가장 답답한 문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바탕에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녀의 능력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이 어디인지에 대한 고민일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아이가 나름대로의 목표를 위해 제대로 방향을 잡아갈 수 있는 최적의 대학을 찾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는 수많은 대학들이 있고,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학부모들은 귀에 익은 대학들에 대해서만 어느 정도 알고 있을 뿐이어서, 스스로 선택의 기회를 줄여버리는 결과를 불러오는 실수를 하곤 합니다. 제 경험상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명문 사립대나 UC계열을 제외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어느 대학이 있는지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부모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생소한 대학 이름을 듣게 되면 "그런 대학도 있었나…"하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아주 좋은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그런 대학으로 무시해 버리기도 합니다.

 

사실 어느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할 것인지는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대입 컨설팅을 해온 저 역시 지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대학을 소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학생의 실력, 성격, 장래 희망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한 분석이 우선이기 때문이고, 거기에 가정의  재정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녀 또는 학부모들의 고정된 판단과 희망을 스스로 깨뜨리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어쨌든 올바른 선택은 곧 자녀의 대학생활 4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잘못된 선택은 대학생활을 정말 힘들게 만들 수 있고, 심한 경우 중도 포기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가장 올바른 대학 선택은 바로 학생 자신이 대학생활 4년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때문에 대학 선택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그 방법 중 하나가 캠퍼스 방문입니다

 

이를 강조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라는 것입니다. 캠퍼스를 직접 걸어다니면서 시설들과 대학의 문화 등을 살펴보고 재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고,  또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들을 직접 대학 관계자에게서 듣는 것 역시 객관적인 시각과 판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한편으로는 몇 개월 뒤 자신이 어엿한 대학생으로 캠퍼스를 누비는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은 새로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학은 낭만만 존재하는 곳이 절대 아닙니다. 그 안에서는 미래를 향한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자신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성숙의 시간도 함께 보내게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워 관심 있는 대학의 교정을 걸어보는 시간을 만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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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김  |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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