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킴의 대입칼럼

성공은 대학이 아니라 도전이다

관리자 0 28 09.04 05:40

쓰러져 가는 집도 100만 달러가 넘는다는 동네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두 번 들어봤을 스탠포드 대학과 실리콘밸리가 자리잡고 있는 팔로알토라는 시입니다.

 

주변환경이 세계 IT산업을 선도하는 곳이다 보니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힘든 고액 보수를 받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수입이 높은 곳이고, 쟁쟁한 사람들이 모이게 되니 그들이 거주하는 동네 가치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곳에는 '팔로알토'라는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재학생들의 부모 상당수가 고학력, 고소득자인 탓에 자녀들의 학업수준도 뛰어나 졸업생들의 다수가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곳으로 유명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학생이 만드는 신문인 '더 컴퍼닐'지는 전통적으로 해마다 졸업생들의 명문대 진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포스트 팰리 플랜 맵'이란 것을 만들어 왔습니다.

 

직접 지난해 발간된 지도를 보니 명문학교란 말 그대로 많은 학생들이 명문 사립대에 진학한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일반 평범한 공립 고등학교라면 한 명도 보내기 힘든 대학에 2-3명이 진학할 정도이니 그 수준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이 신문의 공동편집장들은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통을 깨는 결정을 내린 공동편집장들은 대학진학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을 유독한(toxic) 문화로 규정하면서 진정한 교육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사회에 던진 것입니다.

 

저는 어린 학생들의 이 결정이 삶의 가치와 인생의 목표에서 대학의 간판에 의존하려는 비뚤어진 문화에 일침을 가하는 동시에 최근 불거진 입시 부정입학 파문에 대한 사회의 경각심을 심어주려는 사려깊은 의도라고 높이 평가합니다.

 

동시에 여전히 대학 간판을 성공의 척도로 삼으려는 우리 사회 일각의 잘못된 모습에 대해 반성을 하게 만드는 동기부여를 제공했다고 봅니다.

 

해마다 입시 결과가 발표될 때면 가장 많이 오가는 대화가 "어느 대학에 들어갔어요?"란 질문일 것입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룬 학생이나 학부모는 당당하게 말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그 질문이 달갑지 않고, 심지어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범한 대학에 입학했다고 해서 인생의 마라톤에서 뒤쳐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꿈과 목표 그리고 열정입니다. 이는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데 있어 일반 대학이든 명문대이든 똑같은 명제일 것입니다.

 

한 달 뒤면 어엿한 대학생이 될 학생들이 긴 여름방학을 즐기고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점을 목전에 두고 내일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많았으면 합니다. 성공의 바탕은 바로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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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김  |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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