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입칼럼

장학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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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은 ‘공돈’(free money) 이지만 대체로 몇 가지 조건이 붙는다. “미국 외 국가에서 대학을 다니면 안된다”거나 “정식으로 인가 받은 대학에 다녀야 한다”는 등 수상자에게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 가장 까다로운 조건을 들이미는 곳들은 대학이 아니라 기업이나 단체이다. 요구사항이 많을수록 장학금 액수는 크다. 포천500 대 기업이 주는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됐다면, 어떤 조건이 붙는지 상세히 파악해야 한다. 이는 모든 장학금에 해당된다. 


먼저, 장학금에는 두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한번 일시불로 주는 것과, 반복되는 것 두가지이다. 일시불로 주는 장학금의 대부분은 민간기업이나 장학재단, 커뮤니티 단체가 수여한다.


반복되는 장학금은 수상자가 해마다 갱신할 수 있다. 물론 조건이 붙는다. 대학에서 GPA 3.0, 3.2, 또는 3.5이상을 유지해야 갱신할 수 있는 장학금이 적지 않다. GPA 계산을 학기가 끝날 때마다 하는지, 일년 마다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장학금 수상자로 결정되면 기분이 좋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 있을 수 있다. 학생이 받는 재정보조(need-based aid)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들은 장학금을 새로운 ‘리소스’(resource)로 여겨 장학금을 받은 만큼 가정분담금(ETC)을 늘릴 수가 있다.


예를 들면 부모가 아들의 교육 뒷바라지를 위해 연 2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은 후 5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면, EFC는 2만5000달러로 늘어날 수도 있다. 장학금을 받으면 재정보조 패키지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대학생이 된 후 한 학기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보낼 계획이 있는가? 그렇다면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장학금은 받지 말도록 하자. 연방정부 그랜트나 융자에는 문제가 없어도 외국에게 한 학기, 또는 일년을 보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장학금들이 있다.


캠퍼스에서 매주 일정시간 일을 하거나, 인턴십이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하거나, 종교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는 것 등을 요구하는 장학금들도 있다.


‘뉴욕 스테이트 엑셀시오 장학금’(New York State Excelsior Scholarship)의 경우 수상자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 만큼 뉴욕 주에서 살며 일할 것을 요구한다. 또 ‘University of South Florida Housing Resident Scholarship’은 수상자들이 캠퍼스 밖에 거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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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김  |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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