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을 위한 조언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입칼럼

12학년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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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공기를 느끼는 계절이지만 12학년 학생들의 입시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철저히 지원서를 준비해 원하는 대학에 꼭 입학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은 1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지원서 준비와 관련해 꼭 기억해야 할 점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가 너무 평범해 별것 아닌 것처럼 생각되실 수 있겠지만 항상 기본 원칙, 틀을 가지고 입시 준비를 진행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말씀드릴 것은 학비에 관한 것입니다.

올해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연방 학비보조 무료신청인 FAFSA가 종전보다 3개월 빨라진 10월 1일부터 시작된 점입니다. 2015년 세금보고를 바탕으로 작성을 하면 되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늦출 필요 없이 부모님들께서는 자녀와 함께 이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10월이 되면 학부모님들의 자세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해마다 보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학비란 현실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하신다는 점입니다. 명문대 입학도 좋지만 감당할 수 없는 학비로 가정에 커다란 재정압박이 주어진다면 이는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때문에 이에 대해 자녀와도 솔직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지원을 하게 될 대학 선정에서 확실한 안정권 대학들을 미리 정해두실 것을 권합니다. 

무리한 도전을 해볼 수 있지만, 항상 2안, 3안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대신 안정권이라도 자녀가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지원할 대학을 결정할 때 사립과 공립을 분배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캘리포니아 주 거주자라면 UC계열 지원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꼭 지원서를 제출하기 바랍니다. 간혹 명문 사립대만 집중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입시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기 바랍니다.

 

네 번째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항상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4년제 지원에서 실패하거나 입학하고 싶은 대학이 없을 경우 편입을 통해 원하는 곳을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사실상 UC계열이 되겠지만 전략적으로 학비 부담을 줄이고, 합격률도 높은 편입을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학비를 아끼기 위해 전략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하는 비율이 5년 전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전공에 너무 많은 포커스를 맞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UCLA의 조사에 따르면 신입생의 25%가 결국 전공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입학 전 생각과 실제 전공 공부와의 차이가 무척 큽니다. 전공을 바꾼다는 것은 곧 시간과 돈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확실한 판단이 없다면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교양과목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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