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킴의 대입칼럼

숫자와 대학입시

관리자 0 49 08.24 04:49

대학입시를 설명하다 보면 어느새 일년이 지난 것을 깨닫게 되곤 합니다.

시간이 그만큼 빠르다는 얘기지만, 한편으로 대학입시와 관련해 매년 비슷한 말씀을 드리고 있다는 얘기도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에게는 고루한 느낌을 가지게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입시와 관련된 칼럼을 쓰는 자리이니 하나라도 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담없이 쉽게 입시준비와 관련된 내용들을 알려드리기 위해 숫자와 연관된 몇 가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600이란 숫자는 무엇일까요? 네, 여러분께서 이미 짐작하시는 대로 SAT 만점 점수입니다. 

 

어느 대학이든 만점자를 싫어하는 대학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합격의 보증수표는 아닙니다. 지원하는 대학의 과거 합격자들의 상위권 점수에 해당되는 점수를 얻었다면 더 이상 여기에 얽매이지 말고 다른 준비에 만전을 기하길 바랍니다.

다음은 AP에 관한 것으로, 몇 개를 해야 대학에서 좋아할까요?

 

주변을 보면 AP클래스를 10개 이상 수강했다는 학생들이 제법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과목은 수업 난이도가 높고 숙제도 많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대신 도전적인 과목이다보니 아무래도 어느 정도 수준은 수강하는 것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너무 개수에 매달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특히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경우 성적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0개가 안된다고 해서 명문대 진학에 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질문으로 몇 개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원하는 만큼 지원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지원은 오히려 지원서 준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입시준비를 지도하면서 20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 중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의 지원서에는 합격해도 가지 않을 대학들이 2-3개 이상씩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자신의 실력에 비해 턱없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입시에서 요행을 바라서는 안됩니다. 현실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안정권 대학들을 정하고, 그 다음에 어느 정도 승산이 있는 대학, 그리고 다소 가능성이 낮은 대학들을 추려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합격률과 관련된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 올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률이 4.59%를 기록했습니다. 이 숫자는 조기전형 합격률인 14.5%와 정기전형 2.43%를 합한 것으로 조기전형 합격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그리고 이는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스팩이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찔러보자는 식으로 무조건 명문대 조기전형에 지원하곤 하는데 이는 올바른 전략이 될 수 없습니다.

 

좋은 대학은 조기나 정시 상관없이 나름 경쟁력을 갖춘 지원자들이 도전합니다. 숫자만 보고 기회를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숫자는 정확성을 뜻하는 것이지만, 대학입시에서는 절대 정해진 공식이 없습니다. 때문에 충분한 리서치가 중요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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