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킴의 대입칼럼

지원대학 고르기

관리자 0 21 11.30 08:03

학부모들과의 많은 상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담은 매우 진지하고, 때로는 기대와 실망이 교차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지원 가능한 대학을 논의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자녀가 어느 정도 실력을 갖췄다고 판단하는 학부모들의 대부분은 명문 사립 대학에 대한 꿈을 쉽게 접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했을 때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왜 그것이 쉽지 않은지를 이해하게 되면서 큰 한숨을 쉬게 되곤 합니다. 사실 예비 수험생들에게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들이라면 일단 UC계열 지원은 기본으로 깔고 타주의 사립대학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워낙 대학 수가 많아, 적지 않은 대학들은 전에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그동안 귀에 박히도록 들었던 몇몇 대학들을 뺀다면 그리 관심이 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을 통해 지원할 대학들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관심과 전공입니다.

관심이란 그 대학에 대해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면면을 어느 정도 파악했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단순히 대학 이름만 가지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전공은 자신의 재능과 흥미, 장래 희망이 모두 반영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커리어와도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임해야 합니다. 즉 원하는 대학에 자신의 희망 전공과목이 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는지를 조사해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객관적인 시각과 장기적인 안목을 강조하곤 합니다. 다시 말해 학생의 능력에 따라 대학은 지명도는 다소 떨어져도 전공 공부에 비중을 둘 수 있는 차선의 대학들을 권하기도 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반드시 고려돼야 할 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 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학비가 제법 되기 때문에 가정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지만, 타주 공립인 경우 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립인 경우에도 탑클래스 대학들은 학비에 대해 상당 부분 도움을 주지만, 평범한 수준인 경우 학비 융자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고, 이는 곧 학생 자신이나 부모가 떠안게 되는 빚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합격할 수 있는 대학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자신의 실력과 너무 격차가 큰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명성만을 좇아 지원할 경우 불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상위권 대학들에 해마다 지원하는 학생 수가 수만 명입니다. 그들의 거의 대부분은 엄청난 스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실적인 판단이 훨씬 더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지 않을 대학은 아예 생각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다보니 여기저기 대학들을 끌어다 책상 위에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어떨 때는 타주 공립대학도 여러 개 놓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원하는 대학 수가 20개가 넘는 경우도 발생하고, 지원서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제대로 지원서 작성을 마치지 못해 애를 먹기도 합니다.

 

사실 리스트를 보면 금방, 합격해도 가지 않을 대학들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럴 때는 과감히 버리고 나머지 대학들을 잘 살펴본 뒤 추가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간과 돈,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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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김  |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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