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의 대입칼럼

학습차이학생의 대학진학

관리자 0 159 2017.11.29 03:17

학습차이(Learning Difference,LD)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학습하는 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의 경우를 지칭하는 말로, 이전에는 학습장애(Learning Disability 또는 Learning Disorder)라고 불리었다. 요즈음에는 사람을 지칭할 때에 가치판단적인 의미를 가능한 덜어내고, 객관적 사실 위주의 단어들로 바꾸는 추세다. 예를 들면 유전학에서도 오해와 편견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우성’ ‘열성’이라는 용어 대신, 현성(顯性·눈에 띄는 성질)’, ‘잠성(潛性·숨어 있는 성질)’을 쓰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과 같으며, Politically Correct 한 단어들을 쓰려는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다.

 

학습차이(Learning Difference)를 가진 학생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고심과 아픔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하게 된다.  그런데 미국인 부모들은 그런 자녀를 정상 학생과 전혀 다름없이 양육하고, 자립 생활을 하게끔 하려고 노력한다.  아직도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차이를 수치스럽게 생각하거나, 일생의 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학 진학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조차 있다. 미국교육시스템은 학습차이를 가진 학생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이 이루어져 있으므로,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

 

학습차이를 가진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대개 그 학생이 가진 어려움을 설명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꺼려하게 된다. 이 점을 극복하도록 하게 하려면, 학습차이 학생들이 먼저 자신들의 강점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학습에 대한 어려움(challenge)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알도록 하여야 한다. 특별히 학습차이 학생은 자신이 현재의 교육기관 특히 대학에서 남들과 함께 공부하며 학업 성과(performance)를 보이는 것에 영향을 끼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학 교육 기간 내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도움을 찾고, 목소리를 높이고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장애(Disability)라는 것은 정상인이 할 수 있는 작업이나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하는 단어로서, 부상 등과 같은 후천적 이유나,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신체적 부족이나 비정상임을 뜻한다.  자연히 정상과의 비교에서 나온 단어이므로 부족하다거나 비정상이라고 하여 부정적인 의미를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인간의 인식이 고정화되어 있어서, 아무리 이 단어를 좋게, 긍정적으로, 또는 공평하거나 중립적으로 쓰려고 노력을 해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장애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변화하지 않는 이상 지속될 것이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도 미국 내에서 여러 가지로 변천을 거치고 있는데, 정치적으로 올바른(politically correct) 단어로 쓰려는 경향과, 장애인 당사자들이 싫어하지 않는 단어를 쓰려는 경향 때문이다. 본문에서는 그런 이유로 학습장애라는 말 대신 학습차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학습차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신체 장애와 분리하여 정신적인 분야에서의 장애를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다.  즉 손이 불편하여 배우는 데에 지장이 있다거나, 척추 장애로 사지가 마비된 경우, 눈이 보이지 않거나, 말을 할 수 없거나, 들리지 않는 경우와 같은 신체적 장애로 인한 불편은 일반적으로 학습차이라고 하지 않는다.  신체적 장애와는 상관없이 주로 인지와 지각에 의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를 학습차이라고 하고 있다.

 

요즘 미국에서는 그 동안 학습장애(Learning Disability: LD)라고 부르던 것을 학습차이(Learning Difference: LD)라고 하는 새로운 경향이 생겼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이러한 경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학습장애를 학습차이라고 부르려는 경향은, 먼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부정적인 시각이나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자 함에 있겠다.  그러나 그에 더하여, 배움에 차이를 가진 이들은 일반인들이 배우는 과정으로는 효율적으로 배울 수 없는 무언가 남다른 면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배움에 장애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그런 이들이 학습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학습차이라고 할 때에 해당이 되는 분야 중에 가장 흔한 경우는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주의력결핍과 다행동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군에서 발견되는 데, 미국에서는 전체 학생의 10%정도가 학습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이러한 시각을 가지고 학습차이를 가진 학생들을 바라볼 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화두는 학생 자신이 자신의 학습차이를 잘 인지하도록 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학생이 자신의 강점(strength)과 자신의 난관(challenge)를 잘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것들을 잘 표현해 낼 줄 아는 기술을 어릴 적에 습득하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느 누가 보아도 시각장애인임을 알 수 있는 전적인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은 특별히 자신의 장애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눈에 잘 띄지 않는 학습차이를 가진 사람은, 그런 학습차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 사이에 있을 때에 큰 오해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해 줄 수 있는 배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만일 그 학습차이인이 자신의 학습차이를 잘 설명할 수 있으면, 일반인들 사이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별히 배움의 장, 학교에서 학습차이 학생이 정상적인 학습을 이루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된다. 즉 이 자기 옹호는 학습차이를 가지고 있는 학생으로서는 학습에 있어서의 생존 기술에 해당할 수 있다.

 

미국 내의 교육기관에서는 고등학교까지는 학생들의 일반장애와 더불어, 학습차이를 가진 학생들에 대하여, 적절하고도 충분한 교육을 보장하는 책임이 전적으로 학교에 있다.  이 책임에는 학생의 학습차이를 발견해내는 것까지 학교의 책임이다.  학습차이를 가지고 있는 학생의 학부모들은 그런 연유에서 미국 내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학교와 교육구가 자녀의 교육을 위해 행하는 여러 가지 도움과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학, 즉 고교 이후의 교육(post secondary education)에 있어서는 학생의 학습차이를 학교 측이 발견해야 한다거나, 알아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야 한다는 법이 없다.  

미국연방정부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어떤 대학, 즉 거의 모든 대학은 학습차이 학생을 돕기 위한 직원을 꼭 캠퍼스에 두도록 하고 있다. 최근 우수 대학들은 이런 학습차이 학생들을 돕는 지원센터들을 긍정적인 성공센터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성공센터들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정신교육적 평가 (psychoeducational evaluation)를 받아야 하는 절차가 있다.  자신의 학습차이를 절차에 맞게 표현하고 받을 수 있는 도움을 받아내는 것, 그래서 이들을 자신의 학업에 사용하는 것은 학생의 몫으로 되어 있다. 자신의 학습차이를 발견해내는 것부터, 필요한 조력을 찾는 것은 모두 학생(또는 학부모)의 몫이다. 

 

학습차이 학생이 자신의 성공적인 교육을 위해 자신이 남과 다른 학습차이를 가지고 있기에 그것에 적절한 도움을 요구하는 일은 학생이 하고, 그런 요청에 응하는 것은 교육기관이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학습차이인을 키우는 학부모나 이웃, 해당학교는 학습차이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자신의 학습차이를 잘 인식하는 것, 그리고 그 학습차이를 잘 설명하는 기술, 그리고 그 학습차이 때문에 필요한 도움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요청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교육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힘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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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  (US Edu Con 대표)

213-738-0744 / www.useduconsulting.com

 

(US Edu Con은학자금 컨설팅학점 관리입학시험 교육을 포함한 명문대 진학 종합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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