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칼럼

미국대학의 법칙 UC 주립대

관리자 0 11 10.12 09:27

이번 칼럼에서는‘캘리포니아의 축복’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UC 주립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UC 주립대학들은 매년 기록적인 신청자 수를 경신하고 있다. 10년 전에 비해 2배가 늘었다. 그러나 높은 명성과 인기에도 불구하고 몇몇 불편한 단점들로 인해 예전과는 달리 학생들에게 점점 홀대 받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 칼럼에선 UC주립대가 가진 DNA, 즉 세계 정상급 연구 대학이라는 점에 특히 초점을 맞춰“UC 주립대를 선택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에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연구대학이란?

 

연구 대학 (Research Based University)들은 진화된 연구를 위해, 세계 정상급 연구 교수들을 초빙해, 활발한 연구의 성과를 얻어내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런 성과를 토대로 연방정부 및 기업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대학들의 가장 큰 특징은 정상급 연구를 위한 최첨단 연구 시설에 투자를 과감히 한다는 점, 그리고 해외 저명한 교수들의 교환 교수 시스템들이 잘 이루어져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학문 공부가 가능하다는 점들이다. 대표적인 캘리포니아의 연구 대학들 중에는 스탠퍼드, USC, 칼텍, UC 주립대들이 있다. 

 

 그곳엔 최고의 연구가가 있다.

 

UC 연구 교수직은 자신의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고들 한다. 결국 연구 교수들 다수가 높은 연봉, 수상경력, 저명한 학술지 저자, 또는 자신의 연구와 관련해 언론에 많은 집중을 받는, 그 명예가 대단한 교수들로 이루어져있다. 자신의 분야에서만큼은 스티브 잡스라 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독보적인 사람들이라 해도 좋겠다. UC에는는 총 62명의 노벨상을 수상한 교수들이 있다. 올해 역시 UC 산타바바라의 슈지 나카무라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농구를 배우는 새내기들에게 NBA 현역 선수가 그들의 코치가 된다고 비유한다면 학생들의 이해에 도움이 될까? 그 존재만으로도 최고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전공 학도로써 자신의 전공 분야의 일인자를 스승으로 둔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본인 연구에 몰두하느라 학생을 가르치는 수업에 소홀할지 모른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오히려 자신의 연구와 수업에 관련된 사소한 학습 내용도 열정적으로 설명해 학생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기도 한다. 특히 수준이 높은 학과목일수록 오히려 연구 교수가 수업 내용과 관련해 더 심도 있는 가르침을 줄 수 있다. 또한 학과 내용에 관련된 새로운 가설과,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교과서에 실리기도 전에 수업시간에 공유하는 등 일반적인 교육보다는 학문 연구에 목적이 크다. 

 

▶ 그곳엔 세계 정상급 연구 시설과 장비가 있다.

 

연구 대학은 학문을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다. 전공을 선택한다는 뜻은,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수동적으로 배움을 받기보다 능동적으로 배움을 만들어 낸다는 자세로 임하면 좋겠다. 어차피 복잡한 대학 수준의 전공 수업들은 수업시간에 교수가 말로써 다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니까. 광범위한 이해와 깊은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겉핥기 식의 공부나 족집게 과외가 통하지 않는다. 결국 학교와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도서관에서 전문 서적을 뒤지고, 교과서를 스스로 이해하고 연구 하기를 기대할 것이다. 연구 대학을 결정하기 전에 한 번은 곱씹어 생각해봐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선생님이 못 가르친다’말은 핑계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학문을 스스로 연구하는 자세가 되었다면 연구 대학은 그 학생에게 상상을 뛰어 넘는 꿈의 놀이터가 될 것이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정부들은 교수들의 연구를 위해 UC 대학에 막대한 연구 자금을 지원한다(2009년에는 20억불 이상의 연방 연구비가 지원되었다.) 이 또한 연구 대학들이 세계 정상급 연구를 위해 연구 시설의 투자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더 큰 도서실과 수많은 전문 서적들을 겸비해야 하며 최첨단 연구 기기와 시설은 필수다. 결국 학도들은 이 모든 시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기아, 지구 온난화, 질병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연구 대학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 온, 그리고 해결할 기관이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다.”플로리다 주립대의 버니 멕헨 총장이 Huffpost에 기고한 “연구대학, 변하지 않는 승리자”를 인용한 말이다. 연구 대학을 선택함에 있어 그 주된 이유가 새내기 연구원으로써 연구에 대한 사명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성공적으로 연구대학을 마친 많은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것보다 도서실과 연구실에서 실습하며 터득한 내용들이 더 오래 가고 값졌다고 말한다. 연구원이 되어 볼 수도 있고 학술지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릴 수도 있으며, 논문 공통 발표자로의 기회 또한 졸업 후 학생들의 이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듯 학생들이 새내기 연구원으로 취업했다는 자세(사명감과 책임감으로)로 연구대학을 충분히 즐겨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구대학 또한 연구가 최대 목표인 것처럼, 그 연구를 앞으로 이끌 새내기 연구원들을 배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본질을 연구하고 해결책을 연구하는데 사명감을 가진 당찬 학생이라면 UC주립대의 무대는 그들에게 ‘캘리포니아의 축복’이 되어줄 꺼라 믿는다. 

 

  

6c10c9b43a2ad699b87370e887b027cb_1517344    Wonna Kim/ Elite Prep Irvine (Northwood & Newport Beach) wonna.kim@elitepr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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