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를 잘 쓰는 방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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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를 잘 쓰는 방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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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를 잘 쓰는 방법(1)

 

감사하게도 이 아티클을 보고 이메일 한통을 받았다. 노래를 잘 하는 방법을 문의하신것도 아니였고, 작곡을 잘 하는 방법이 궁금하셨던겄도 아니었다.

 

바로 작사를 잘 하고 싶어하시는 분의 문의였다.

 

작사,작곡,편곡,노래,연주 중에서 내가 가장 힘들어 하는 파트는 작사 이다. 단 한글자 그 획에 따라서가 되고이 된다. 오늘은 내가 나만의 방법으로 터득한 특히 우리 학교 학생분들꼐 수업하는 송라이팅 수업중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질문해주신 분과 함께 여러분께도 소개해보자 한다.  참고로 몇가지 주의 사항이 있는데, 이 부분은 간단하게 3가지로만 간추려 말해보겠다.

 

1.영화같이 그려지는 테마

2.다이나믹한 전개

3.그리고 발음을 소화하는 목소리

 

먼저 설명을 들어가기 전에 곡의 구성에 대하여 알아야한다.

 

보통 노래가 다리--머리 로 구분을 한다고 하면 곡의 길이로 치면 1분에서 1:30, 즉 곡의 반이 나온 셈 이다. 즉 곡의 구성은

 

            다리(1)-(1)-머리(1)-다리(2)-(2)-머리(2)-쉬는구간-머리(3)

 

우린 사실 다리--머리-쉬는 구간 즉 4개의 파트만 완성해도 곡이 다 완성되었다고 볼수 있다. 왜냐면 반복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1.영화같이 그려지는 테마

곡의 테마를 정확하게 잡은 후(이별,만남,섹시한,슬픈,해피한,희망 등등) 우리 자신을 그 장면속에 데려놓아야 한다. 그 장면속에서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장소,날씨,주위 환경, 주인공의 옷차림새, 손에 들고 있는 물건, 옷의 색깔, 주위의 색감 등등 최대한 상상속에서 자신이 테마에 맞는 장소의 디테일들을 최대한 생각해 내어야 한다.

 

 

테마 : 날씨가 요즘 너무 더우니깐 시원한 soda! 이 곡을 듣고 사람들이 나처럼 시원함을 느끼고 막 바다로 떠나고 싶어하는 느낌이 들면 좋겠다!

 

장소 : 처음엔 내가 왜 더위를 느끼는지 공감을 살수 있어야 하기에 더워 보이는 장소, 동물원의 매표소에 줄서서 기다리는 장소!

 

환경 및 디테일 : 날씨는 한 여름, 한 낮 2, 큰 강아지랑 평소 둘이 사는 나는 며칠전 tv에서 하는 동물농장을 강아지와 함께 시청, 코끼리를 보고 유난히 좋아하는 이녀석을 위해 주말 동물원 가는걸 계획, 때마침 토요일 낮 아파트의 에어콘이 날씨 더위 때문에 급 고장, 나와 강아지는 지친 몸일 이끌고 엘에이 주 도착, 줄이 너무 길다. 90명 정도 사람이 줄을 쭉 서 있는 상황. 땅에는 더위 떄문인지 아지랑이가 보이고, 급하게 나온 터라 센달을 신고 나온 내 발은 햇볓에 데이고 있다. 강아지는 목이 마르고 너무 더워서 인지 헥헥 거리고. 브라운 색의 털은 빛에 의해 더 금빛으로 빛나 더워보이기 시작. 오른손에 쥐어진 강아지 목줄은 천근처럼 무거워 지기 시작 하고 바로 옆 가게에 가서 시원한 물이라도 사고 싶지만 줄 에서 이탈하기가 애매모호 한 상황. 그져 기다리는 중..

 

이렇게 디테일과 테마, 장소를 주체적으로 적었다면, 이제 다음 차례인 다이나믹한 전개로 넘어가 보자.

 

다이나믹한 전개는 다리--머리 각각의 파트가 상반되는 분위기여야 한다. 가령, 다리에서 주인공이 목이 말랐으면, 곡의 테마가 가장 뚜렷하게 나오는 머리에서는 물을 마시는 상황이 연출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몸은 바로 물을 마시게 된 상황을 연출.

 

즉 다리--머리는 각각의 스토리의 변화가 이루어 져야 하며(주인공의 심정, 주변 환경, 계기, 색감 등등) 공감을 사야하는 머리에서는 듣는이와 함께 공감이 되어야 한ㄷ.

 

다리, 즉 첫 장면이 동물원, 90명이 줄을 서고 있는 상황, 목이 너무 마른상황.. 이 연출 되었다면 몸 파트인 두번째 에서는 무언가 이슈,발생이 되어야 한다.

 

) 줄 서고 있었는데 갑자기 매표소 에서 오늘 생일이신 분은 선착으로 들어오게 해준다는 방송을 시작! 알고보니 오늘 우리 강아지가 생일! 갑작스러운 전개로 줄을 이탈하여 한번에 공짜로 동물원 입장!

 

첫 장명에서는 목이 마르고, 그 다음은 목마름의 해소가 되는 계기가 되고, 그렇다면 곡의 중심이 되는 머리는 어떻게 풀어 볼까?

 

그래, 갑자기 비를 내려보자. 시원한 비가 엄청 내려서 모두들 흥겹게 비를 즐기는 장면. 마치 비가 소다처럼 톡톡 쏘며 더위를 날려주는 장면을!

 

이렇게 만화같은 일이라도 다리//머리가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 있다면 곡이 유치 하더라도 메세지가 확실하게 전달됨은 변함이 없다.

 

끝으로 이러한장면의 가사를 좋은 소리로 녹음을 한다면 끝.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은 작업이다.

 

 

 

 Francis Kim | EEI NExtGen Director

 323-868-3669 / eeimastar@gmail.com


Vol.76-06082016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1-25 07:10:01 EEI 실용음악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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