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된 칼럼

연예인 학생

관리자 0 255 2016.11.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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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설립되기 , 오랫동안 나에게 개인 레슨을 받아온 유명 가수 분의 아이가 있다. 학생의 부모님은 이름만 대면 한국 분들 모두가 아는 분이시다.

 

며칠 나에게 찾아온 학생은 다시 열심히 보고 싶다고 하며, 레슨을 받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왔다고 한다.

 

현재 다니는 음악 대학교는 너무 재미가 없고, 스스로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위한 결과물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개인 레슨 보다 좋은 환경과 커리큘럼이 학교로 디벨롭이 되었으니, 학교 수업에 열심히 참여 하라는 의미로 전보다 세세히 커리큘럼을 짜주고 힘을 북돋아  주었다.

 

학생의 어플리케이션을 싸인 받고, 프로그램들을 픽스해서 모든 선생님들과 직원분들이 함께 노력하여 스케쥴을 짜고 커리큘럼을 커스텀마이즈했다.  마지막 단계인 학비 제출날,

 

학생은1주일 후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한다.

 

우린 1주일 언제든 편하게 찾아오라고,  혹시나 마음이 바뀌어도 편하게 알려달라고 하였다.

 

그렇게 1주일 지난 , 약속한 시간에 학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나를 제외한 우리 모두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예전에도 개인 레슨 때에 내가 한국에서 일하는 분들과 학생의 부모님 관계가 얽혀 있어서, 아이가 예고 없이 수업에 참석 못해도 묵묵히 달래주고, 상담하고 최선을 다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항상 끝에는 아이가 이상하리만큼 잠수(?) 타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일에도 역시대단하다..”라는 마음 뿐이었다.

 

직원들과 선생님들께는 모두 사과를 드리고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지만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부모님에 대해서는 TV에서든 신문에서든 멋지고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흘러 나오는데, 아이 본인은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자신이 맡은 일에는 책임감을 얼마나 느끼며 사는지, 부모님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세상에 대해 어떻게 알려주었기에 자녀는 지금 이렇게 행동하는지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였다.

 

아이는 부모님의 딜레이(delay). 

 

 

 

 Francis Kim | EEI NExtGen Director

 323-868-3669 / eeimasta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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