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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대형기획사에서 버라이어티 라는 잡지를 출간 하였다. 큰 회사가 하는 만큼 잡지의 내용이며 퀄리티는 내가 본 잡지중에 단연 최고였다.

 

이 멋진 회사에서 우리 학교를 촬영하고 인터뷰 하기위해 저번주, 한국에서 직접 엘에이로 방문해주었다.

 

멀리서 오는 만큼, 우리 학교도 준비를 단단히 해두기 위해 그들의 도착부터 마지막 가는 날 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 하였다.

 

대부분 잡지에 실릴 학교 내부,외부, 그리고 학생들의 인터뷰가 주를 이루었으며, 가장 메인 토픽이 되는부분은 바로 수업의 내용이었다. 기존 음악 학교와는 달리 선생님 대부분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 우리 학교의 수업은 꼭 녹음실 안에서 가수와 하는것 처럼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과의 짧은 일정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는데,

우리학교 학생중 10살여자아이의 인터뷰가 생각이 난다.

 

Q : “여기 학교에서 음악을 배워서 무엇을 하고 싶어요?”

A : “제 꿈은 빵집을 차리는 거에요. 빵들이 행복하게 자라면 좋겟어서 그들에게 좋은 음악을 틀어 주고 싶어요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나는 순간 눈물이 나왔다. 이리도 어린 아이가 어쩜 저렇게 자신의 꿈을 확실하고 디테일 하게 생각할수가 있는가를.. 또한 나 역시 다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너무나도 필요하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많은 일정을 그들과 진행해오고 난 후, 아이들의 속 마음을 더 알게 된 난 우리학생들이 한없이 더 이뻐보이고, 심지어 존경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학교를 하면서 아이들과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나를 포함한 모두는 항상 공감하는게 있다.

 

우리가 그들에게 가르침을 주는거 보다, 그들에게 받고 배우는 부분이 항상 더 많다는 것.

 

그 짧은 인터뷰 안에서 아이들의 소중한 가르침을 잊지 못하겠다.

 

 

 

 Francis Kim | EEI NExtGen Director

 323-868-3669 / eeimastar@gmail.com


Vol.71-05112016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1-25 07:10:10 EEI 실용음악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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