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3)

완결된 칼럼

공부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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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고통, 분노, 슬픔을 수용하거나 거부하기를 억제: 

일부 학생은 이러한 감정들을 자기 파괴의 뿌리인양 여긴다. 때문에 어떤 부정적인 느낌만 들어도 완전히 배제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이들은 주목받기를 원한다. 쉴 새 없이 떠들고, 마시고, 과식하고, 방어적인 행동을 취하고, 또 모든 것을 문제 삼는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면 스트레스의 강도와 지속성은 감소시킬수 있다. 

 

이러한 학생이 다른 학생이 갖고 있는 공부에 대한 애착, 신중, 계획 등에 대해 왠지 모르게 화가 나 있다고 하자. 그러나 분노하기만 할 뿐 불만을 표출시키지 않는다면 그 학생과 경쟁관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게다가 그 학생의 성적이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단정지어 버린다. 결국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영양 결핍: 

설탕, 카페인, 그리고 알코올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비타민 B군의 결핍은 신경과민을 유발시킨다. 지독한 압박을 받고 있고, 나쁜 식사 습관이나 식사 조절의 성과가 일정하지 않으면 당연히 스트레스는 커진다. 영양 결핍과 스트레스 중 무엇이 먼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스트레스가 비타민 B군의 고갈을 유발하고, 그것의 결핍이 스트레스를 부르기 때문이다. 

 

월경 전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18세에서 45세에 이르는 미국 여성의 33%-50%가 월경 전, 설탕이나 소금 섭취가 늘어나고 피로, 두통, 체중 증가, 위 확장, 그리고 유방의 민감한 느낌 등 육체적 증세와 더불어 불안, 혼란, 일시적 기억상실, 그리고 행복에서 절망에 이르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다. 적절한 영양과 비타민 B군의 섭취는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킨다. 마인드컨트롤과 함께 식사 조절을 하면 이런 증상들이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크게 감소시킬수는 있다.


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셀프 마인드컨트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셀프 마인드 컨트롤은 다음과 같이 한다. 이제 나는 긴장이 해소되었기 때문에 묻어 둔 감정들을 겉으로 드러낸다. 감정들을 살펴보며 어느 것을 간직하고 어느 것을 버릴 것인지 결정한다. 지금 바로 필요한 것은 간직하고 나머지는 버린다. 

 

가끔,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드는 것은 나를 다스리는데 좋다. 우울도 하나의 치료과정이다. 그래서 자신을 우울하거나 슬퍼하도록 내버려 둘 필요가 있다. 그 슬픔의 시간이 끝날 때 나는 자유로워진다. 나는 어떤 감정이라도 모두 받아들이거나 모두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로움을 느낀다. 내가 지니고 있는 모든 감정들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롭다. 그 감정들은 모두 나의 것이다. 따라서 나는 그것들을 자유롭게 오고 가게 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그 감정들을 오게도 가게도 할 수 있다. 이제 긴장을 푼다. 계속해서 긴장을 푼다. 그리고 나의 감정과 함께 긴장도 풀림을 느낀다.

 

어떻게 하면 보다 완전하고 다양한 감정을 지닌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 원하지 않는 스트레스가 있다면 안전한 보호막에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한다. 보호막은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보호해 준다. 보호막은 침입해 오는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보호한다. 스트레스는 나에게서 튕겨나가 사라진다. 스트레스가 어디에서 왔건, 누가 보냈건 그것은 바로 튕겨나가 사라져 버린다. 보호막이 하루 종일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보호해 준다. 그래서 나는 좋은 느낌을 갖는다.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낸다. 

 

나는 스트레스가 튕겨나가 사라지는 것을 본다. 외부로부터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나는 더욱 고요해짐을 느낀다. 나는 고요해 진다. 나는 고요한 사람이다. 나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받고 있다. 나는 나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방식대로 행동한다. 나는 지금 예전 상황에 대해 새로운 반응을 갖게 된다.(하나의 자극과 그것에 대한 새로운 반응을 삽입시킨다.) 즉,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낄 때 ‘나는 보호막/갑옷에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반응은 나를 강하고 고요하며 자유로운 느낌이 들도록 한다. 나의 나날은 성공으로 가득차고 또 그것으로 즐거워 진다. 나는 나의 날을 즐겁게 해주는 새로운 반응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게 된다. 나는 고요하고 강하며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다. 나는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사례(事例): 55세의 학교 관리자인 Adrienne은 신경과민에다 이따금 비논리적이기까지 한 아버지를 돌보고 있다. 두 사람은 아드리언의 집을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가정부를 고용하고 있다. 가정부가 하는 일은 하루 종일 그녀의 아버지와 같이 있어 주는 것이다. 아드리언이 집에 돌아올 때면 언제나 어떤 요구와 의사 결정, 그리고 문제 해결로 하루를 시달린 후였다. 그녀가 사무실에 들어서는 아침 7시 45분부터 일과를 마치는 5시, 혹은 그보다 더 늦은 시간까지 그녀는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 일을 한다. 그러나 귀가하자마자 아버지는 무엇인가를 요구한다. 저녁 반찬은, 아침에 세탁한 바지는 등등. Adrienne은 일주일에 한두차례 외출할 때마다 80세 된 늙은 아버지를 홀로 두고 나왔다는 죄의식을 느끼곤 한다. 

 

아드리언의 생활은 업무, 스트레스, 그리고 죄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국 그녀는 고혈압을 얻게 되었고, 불행해졌다. 그러나 그녀는 셀프 마인드컨트롤로 안정을 찾았다. 그녀는 4개월 동안 1주일에 한 session씩 진행했다. 그녀는 ‘스트레스가 침범할 수 없는 갑옷/보호막 속에 싸여있는 것을 상상’했다. 스트레스를 유발했던 비이성적인 상황에서 “우스꽝스러웠던 장면”을 떠올렸다. 4개월이 지날 무렵 그녀는 훨씬 더 행복해지고 상냥해졌다. 자신을 희생양이 아닌, 새로운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게 되었다. 

이는 한 예이지만 공부와 학교생활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⑥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웃음 치료”

극심하게 스트레스를 주는 장소들, 예를 들어 병원, 전쟁, 재앙의 장소 등 에서는 자연스럽게 “유머”들이 오간다. 그것은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비록 그 유머가 저질일지라도 그 나름대로 작용을 한다. 그것은 정신적, 육체적 욕구를 대신한다. 즉, 신체에 유익한 것이다. 웃음은 안면 근육과 폐의 긴장을 해소시킨다. 안정을 증대시킨다. 

 

“재향군인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재입대 시킬 것처럼 취급하고 또 그렇게 시킨다.” 이러한 방법은 환자들에게 스트레스 감소와 긴장을 해소시키는데 있어서 느리긴 하지만 점진적으로 안정을 가져오게 만든다. 여기에 웃음치료가 추가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마인드 컨트롤러는 먼저 그룹 멤버들에게 농담 혹은 코미디 영화를 생각하도록 만든다. 그 과정에서 몇몇 환자들이 크게 웃기 시작하고, 그 웃음은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 그리고 그 그룹의 모든 멤버들이 웃게 된다. 모든 환자들이 동화되어 웃는다. 심지어 지독한 우울증에 빠져 있던 환자까지도 끼어든다.” 중요한 사실은 이 순간이 환자들에게 점진적인 회복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유머를 긴장해소에 도입시키기 위해서는 과거의 즐거웠던 사건들을 상상한다. 상상 가능한 우스운 상황, 농담, 무엇이든 우스운 것이면 된다. 웃음치료는 다음과 같은 암시를 함으로써 시작한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할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이 상상한다.

 

“우스운 사건, 코미디 영화, 언젠가 들은 적이 있는 농담들을 기억해 낸다. 그것을 생각해서 자신을 웃게 만든다. 입 가장자리를 움직여 자신이 웃는 것을 느낀다. 목구멍으로부터 올라오는 웃음을 느낀다. 그것은 하나의 건강한 힘찬 소리가 되어 굴러 나온다. 그것을 격렬하게 몸 전체를 통해 느낀다. 웃음을 그쳤을 때 나는 해방감과 행복을 느끼며 하루 종일 그 행복감이 지속된다.”

 

이는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감소 뿐아니라 격앙된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고 또 위로를 필요로 할 때  웃음치료를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암시이기도 하다.  

 

 

 

이학박사 김태경 원장

마음치료클리닉 (213) 500-4813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7-08 06:17:55 김태경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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