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산

관리자 0 12 08.0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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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감동으로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역사를 배우지 앟고서 뿌리를 말할 수 없다." 

 

- 8월 10일 오후 6시 "LA윌셔 이벨 극장"

- 영어자막 제공

  

'뮤지컬 도산'은 세계 최초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랜드 한인회'가 처음 기획하고 '창작 뮤지컬 오페라 동주'의 연출을 맡았던 클라라 김 감독이 총감독을 도산 안창호 역을 맡은 배우 최원현이 연출을 맡아 지난 3월 3일 처음으로 상연됐다.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드라마틱한 노래와 춤 그리고 묵직한 내레이션으로 펼쳐낸 '뮤지컬 도산'은 객석을 메운  800여 명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끊길 줄 모르는 기립박수로 감동적인 무대에 대한 사의를 표했고, 일부 관객들과 출연진은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객석에서는 미주 순회 공연을 해달라는 외침도 나왔다.

 

초연 직후 입소문을 탄 '뮤지컬 도산'은 한인 사회 각계 각층에서 재연 요청이 쏟아졌지만, 일부 뜻있는 개인과 단체의 후원금에 의존해 50여명이 넘는 출연진과 스텝들이 필요한 뮤지컬 공연을 다시 무대에 올리기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게 안타까운 시간은 계속 흘러만 갔고, 도산이 만든 '거국가'를 부르는 장면을 연습할때 마다 감동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출연진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반복해 연습했던 연기와 안무가 단 한번의 영광으로 사라지고 말지도 모른다는 아쉬움과 초조함속에서 각자의 일상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클라라 김 감독을 비롯한 연출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뮤지컬 도산'을 다시 상연할 방안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더 자세히 알게 됐지만, 이토록 위대한 독립운동가를 가진 나라의 국민이라는 사실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며, 그분에게 누가 되지 않는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온 정성을 쏟아 부었었다. 절대로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 수는 없었다. 단,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초연을 관람했던 LA흥사단의 민상호 지부장은 이 사실을 알고 깊이 고민했다. 도산의 정신을 미주 한인 2세들에게 전달하게 위해 흥사단 보이스카웃을 지원하고 있는 민 지부장은 천편일률적이고 딱딱하기 이를 데 없는 기념식이나 세미나로 사람들에게 특히 자라나는 2세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도산의 업적을 전달하는 데는 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또한, 지루한 텍스트나 강연이 아닌, 영상이나 공연 등의 문화적인 접근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가슴 깊은 곳에 큰 감동을 새길 수 있다는 사실을 '뮤지컬 도산'을 통해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었다.

 

결심을 굳힌 민 지부장은 극단 '시선 측에 뜻을 알리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자 흥사단 미주위원부에 사업계획을 알리는 한편, '뮤지컬 도산' 상연 준비 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드디어,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LA의 윌셔 이벨극장에서 '뮤지컬 도산'의 대망의 막이 오른다. 이번 공연은 LA의 흥사단의 감수 하에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대본 수정과 초연 당시 미흡했던 부분의 보완이 대폭 이루어졌다. 또한 조명, 음향, 무대장치 및 디자인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훨씬 더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자녀에게 대한의 독립운동과 도산 안창호 선생을 감동적으로 가르쳐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여름방학을 선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티켓은 핫딜 http://hotdeal.koreadaily.com (문의: 213-784-4628) 사이트 에서 ‘도산 안창호 뮤지컬’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0부터 $100까지로 웬만한 한국 연예인 공연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일본과 엮인 우리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또 가르치는 일이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만 '일본 제품 불매운동'도 '독도수호운동'도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 문제 해결 운동'도 진정한 그 의미와 가치를 지니며  강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한일간의 경제 분쟁과 불매 운동 등에 대해 '해묵은 감정싸움을 부추겨서 좋을 게 뭐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이번 공연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과거, 현재, 미래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것이며, 과거는 지나가 버린 것이 아니라 현재에 의미로서 살아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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