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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3가지 대화 방법

관리자 0 206 2016.11.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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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식습관, 체중, 영양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흡사 대화의 지뢰밭을 걷는 것과도 같다고 말한다. 실제로 JAMA(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 및 아동의 25%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도한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소아과 의사들은, 부모들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어라라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이들의 반항심을 조장, 음식 습관을 방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할로윈이 다가와 온갖 단것들을 먹게 되는 요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 제로섬 게임 측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의대 영양학과 학과장인 호프 바커키스 교수는 어떤 음식을 선택하는 지에 따라 우리는 건강한 삶에 가까워질 수도, 멀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호프 박사는 칼로리만 제공하는 가공 처리가 된 음식과 달리, 비타민, 미네랄, 식이 화합물과 생물학적 활성제를 공급하는 가공 처리가 안 된 순수한 음식들이야말로 항염증, 항암, 면역력 강화 등을 돕는 최고의 공급원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과 가정에서 이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 부모들은 가볍게 중립적인 어조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가령 다음과 같은 대화가 가능하다. “식물이 자랄 때 물과 빛이 필요한 것처럼 사람은 건강해지기 위해서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단다. Milky Way 초콜릿이 에너지를 주긴 하지만 네가 식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너의 잎사귀들이 금새 노란색으로 변할거야. 오히려 순수한 과일인 배 하나가 같은 양의 에너지도 주면서 건강한 데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도 함께 줄 수 있단다.”

 

* 자기 관리 측면

청소년들 대부분은 스스로 식습관에 대해 어느 정도 자유를 갖고 있다. 때문에 가공 식품을 과다 섭취하여 비만이 되거나, 어떤 경우에는 거식증이라고 불리는 신경성 식욕 부진증에 걸리기도 하는 등 위험한 식이습관을 갖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들은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음식을 두고 스스로에 대한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녀들이 어느 정도의 양을 섭취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식사 시간에 배고프니?” “얼마나 배고파?” 또는 아직도 배고파 아니면 그만 먹어도 되겠니?” 와 같은 질문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너지를 지탱해주는 음식에 관해서도, “아침으로 버터핑거를 먹는 것은 몸에 무리가 가니 그 대신 엄마가 계란 요리를 해줄까?” 라고 물어볼 수 있다.


자녀들에게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어떤지, 영양적으로 충분한지를 알려주어 자녀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소아과 의사, 영양사 등 외부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자녀들의 영양 상태와 식이습관을 지도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자기 관리 이외의 측면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먹을 것이 자신의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슬쩍 언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 만들어진 과일 향이 들어있는 간식을 먹는 것이 몸에 어떤 환경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하나 먹는 것이 내 몸에 얼마나 더 이로운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사실 대부분 부모들의 이러한 시도는 실패로 끝난다. 청소년들은 보이지 않는 건강에 대한 이익보다는 당장 기분 좋아지는 정크 푸드의 유혹을 쉽게 떨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식의 선택이 가치있는 선택이 되도록 행동 변화의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노력을 계속해야만 한다. “할로윈 때 받은 사과맛 캔디보다 스타버스트 캔디맛이 나는 진짜 녹색 사과를 먹는 것이 얼마나 현명한 선택인지에 대해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의 연구에서, 청소년들은 사회 정의 왜곡 현상과 가공 식품 업계의 관행을 일단 이해하기만 하면, 건강한 간식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음식의 선택이 인간에 대한 이해로 전환되면 자율성이 강한 청소년기의 특성상 현명한 식품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구 보고서는 사실은 자녀들의 식습관이 부모들의 식습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경제적인 여건 등 고려할 사항이 많지만 부모들은 자녀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걱정하기 전에 먼저 자신들의 식습관을 점검해 보고, 건강한 식습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먼저 노력하여 자녀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야 한다.

 

 

Vol.90-20161021

제니스 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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