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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년

관리자 0 328 2016.10.28 04:10

세월호 참사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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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민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던 대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세월호는 아직도 바닷속에 있고 9명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선장과 선원들은 여전히 재판중이다.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 조사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꾸려졌지만, 진상규명의 의지를 의심케 하는 정부의 시행령 안이 발표되면서 유족들은 정부 시행령의 폐기를 주장하며 다시 거리로 나섰고, 정부는 뜬금없이 배보상 기준을 언론에 발표하며 유가족들을 “자식 목숨을 앞세워 돈 몇 푼 더 챙기려는 비정한 부모”로 몰아가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있었던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내용을 언론을 통해 발표된 사실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고, 1주기를 맞는 현재의 상황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지난 1년 <진실 혹은 거짓>


1. 사고발생시간

 

▲ 안전행정부, 소방 방재청 상황실의 상황 보고에 사고 개요 일시를 08:00경이라고 표기

 

>> “사고 전일 변산반도와 군산 앞바다를 지나던 중 갑자기 15도 가량 기울다가 바로 섰다”, “의자에 누워 있으니까 사람이 15도로 확 틀리면서 쓰레기통과 캔, 커피 등 ‘우당탕’ 나뒹굴어졌다”, “나는 큰 배가 이렇게 충격을 받아 움직이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상하다고 느껴 선상으로 나와보니 잔잔한 바다를 지나고 있어 예감이 안 좋았다” – 해병대 출신 생존자 서희근씨의 증언 (CBS “김현정의 뉴스 쇼”)

 

>> “오전 7시 40분, 업무일지를 쓰던 중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 창문이 박살 나고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렸다”- 보일러실 선원 전 모씨의 증언. (연합뉴스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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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 40분~7시 4분에 하는 작업 중에 맹골수로에서 이미 세월호를 보았다. - 동거차도 주민 (미디어오늘 2014.05.08)

 

>> 이미 배가 기울고 바다에 뿌려진 컨테이너를 목격하여 제주도의 지인에게 전화 통화하여 알린 시간이 정부가 변침했다고 주장하는 시간보다 6분 빠름. 정부가 발표한 항적 기록대로라면 이 시간 정상적인 운항을 하고 있어야 하며, 그렇다면 그 위치가 3.1Km가 차이나기 때문에 발표된 항적 기록 자체에 오류가 있음 - 생존자 이종섭씨 증언 (오마이뉴스2014.05.15)

 

>> 사고 당일 오전 7시 20분 ‘굿모닝대한민국’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세월호 사고 속보 자막을 보았으나 곧 사라지고 자막을 지운(모자이크처리)흔적이 남은 채 방송 됨

 

>> 전국 MBC기자회는 2014년 5월 13일 성명을 통해, 이미 네 차례나 최소 200여명이 선내에 갇혀있을 것이라고 알렸음에도 MBC의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라는 오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명백한 오보’ 라고 밝힘.

 

 

2. 사고원인


▲ 합수부, “급변침으로 인해 침몰했다”

 

>> “세월호 급변침, 49분 37초~49분 56초, 19초간 49조의 회전은 조타를 해서 발생할 수 있는 선회가 아니다” 외부의 충격이 없으면 제자리 선회가 불가능하다 - 임남균 목포 해양대 교수 (JTBC 뉴스)

 

>> “5도 변침을 추가하였을 때 배가 기우뚱거리자 놀란 조타수가 본능적으로 반대쪽으로 15도 가량 역회전을 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배는 오히려 오른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선체는 좌측으로 기울었고 순식간에 한 30도까지 기울었다”-세월호 조타수

 

>> “사고 해역은 협수로로 물살이 빠르고, 반대편에서 배 한 척이 올라왔다.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했다. 충돌하지 않도록 레이더와 전방을 관찰하며 무전을 듣고 있었다”- 3등 항해사 증언

 

>>구조된 승객들은 하나같이 침몰 전 ‘꽝’하는 소리가 난 뒤 침몰했다고 증언 - 연합뉴스, 서울신문 (2014.04.16)

 

 

>> 레이더 항적도에 나타난 세월호 이외의 물체는 컨테이너 맞는가?

 

>> 25개의 컨테이너가 바다에 떨어져서 100M 정도의 길이로 붙어 10분간 떠 있다가 동시에 가라앉음

 

>> 가벼운 컨테이너가 세월호보다 더 천천히 조류를 따라 북상함.

 

>> 정전 시에도 전원이 공급되는 AIS는왜 수차례 꺼졌는가? 새벽 3시 40분 40초~43분 28초(2분 48초간), 4시 5분 32초~8분 19초(2분 47초간), 새벽 6시 11분 57초~16분 57초(5분간) 61도로 기울어진 9시 46분부터 계속 꺼짐 - CBS노컷뉴스 (2014.05.01), 자주민보(2014.06.23)

 

>> 세월호에 탑승한 오렌지색 복장은 누구인가? 오랜지맨이라 불린 자의 정체는 당일 입사한전영준(56, 안전설비 책임자)이라고 합수부가 발표. 입사한 당일 계약서도 쓰지 않은 채 처음 세월호를 탔으며 구조 후 목포 한국 병원에 입원해 있던 당시 “나는 회사와 긴밀히 연락해야 하는 사람이니 다른 선원들과 따로 있게 1인실을 달라”고 병원 측에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짐 - (동아일보 2014.05.02.)

 

3. 국정원

 

▲ 왜 세월호를 국정원이 관리했는가?

 

세월호 가족 대책위는, “세월호에서 발견된 선원 노트북에는 한글프로그램으로 작성된 ‘국정원 지적 사항’이라는 파일이 있었다. 그 파일에는 국정원이 세월호에 세세히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100여 개의 ‘지적사항’이 정리되어 있었다”고 문서 내용과 함께 발표 MBN(2014.07.27)

 

‘국정원 지적사항.hwp’ 내용에는,

* 3월 휴가 계획서 작성 제출(사무부/조리부)

* 2월 작업수당 보고서 작성

* 화장실 휴지/물비누 보충

* 4층선미 남, 여 샤워실 탈의 수납장 신설

* 분리 수거함 및 재떨이 위치선정 등의 항목이 포함됨.

 

>>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 관리 등에 깊이 개입되어 있거나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의혹 발생.

 

>> 국정원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사망하여 알 수 없다”고 해명. (이데일리 2014.7.31)

 

>> 세월호 운항관리규정의 ‘해양사고 보고 계통토’를 보면 세월호는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국정원(제주지부)와 국정원(인천지부), 해운 조합에 보고하도록 명시 - 경향 신문(2014.05.15)

 

>> “국내에서 1천톤급 이상으로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들은 모두 9개 노선, 17개 선박인데 이중 세월호만 유일하게 국정원에 보고하게 되어있다”- 정진후 의원, 해경을 통해 입수한 보도자료(2014.07.10)

 

 

4. 퇴선 명령

 

>> 김문홍 목포해경서장 “대공 마이크를 이용 퇴선 방송하라.”, “해상으로 뛰어내리도록 유도하라” 등 4차례에 걸쳐 지시했으나 가장 먼저 도착한 목포 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은 이를 무시함. (연합뉴스, 2014.05.12)

 

>> 해경은 왜 70도까지 기운 배를 보면서도 퇴선 명령을 하지 않았는가? 

 

>> 조타실까지 진입한 후에도 해경은 왜 퇴선 방송을 하지 않았는가?

 

5. 해경은 왜 승객을 구조하지 않았나?

 

>> 해경은 왜 승객들이 뛰어내리고 있는 선미로 가지 않고 조타실로 가서 선원들을 구해 나왔는가?

 

>> 해경은 왜 승객들을 구조하려는 어선들을 통제하였는가? (JTBC 2014.6.18.)

 

>> 세월호의 한 선원이 “침몰하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원불명의 이 선원은 법원에서 유치장으로 돌아가면서 기자들과 잠시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수술용 마스크와 야구 모자, 그리고 후드티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보도- (미국 NBC-TV, 2014. 4.24.)

 

 

6. 구조는 왜 방해 받았는가?

 

>> 2차례에 걸친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의 통영함 투입 지시를 막은 사람은 누구인가? - 김광진 의원(팩트TV 2014.5.20)

 

>> 왜 오직 ‘언딘’의 바지선이어야만 했나 - 특혜의혹확산 (노컷뉴스 2014.5.25)

 

>> 해군 해난구조대(SSU, 해군 특수전 전단(UDT), 민간인 잠수부 등의 구조활동은 왜 통제되었는가? (미디어 오늘 2014.04.24).

 

>> UDT 동지회 - 사고 당일 전직 UDT요원 및 자원봉사 인원 40여명을 팽목항으로 파견.

17일 잠수 장비를 실은 민간 바지선 4척을 마련해 팽목항에 대기했지만 해경이 거부. 20명을 3개조로 내려 보낼 수 있도록 명단을 짜고 목포에서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바지선 등 장비 투입 명단까지 제출하며 구조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경에 재 요청하였으나 해경은 거부함.

 

>> 4월 16, 17일 갑압 챔버와 장시간 수색에 필요한 공기 공급 장비를 갖춘 아시아 최대 해양 유물 발굴 선인 누리안, 씨뮤즈호가 진도에 파견 되었으나 5일간 쓰레기만 수거하다가 철수.- (노컷뉴스 2014.05.01)

 

>> 미국 리차드 함과 소속 헬기의 지원은 왜 막았나? - 미군 발행 군사 신문 ‘Stars and Stripe’ 2014.4. 17)

 

>> 다이빙벨 투입은 왜 막았다?〈영화다이빙벨〉

 

 

7. 의혹 또 의혹

 

>> 왜 해경은 피의자 신분인 선장을 해경 수사관의 아파트로 데리고 가서 재웠나, 거기서 누구를 만났는가? - (고발뉴스 2014.05.14)

 

>> 선장을 데리고 들어간 박경사 외 1명은 도로 나옴. 뒤따라 들어갔던 사람은 누군지 밝히지 못함 - TV조선(2014.05.03)

 

>> 왜, 그날의 해경 아파트 CCTV영상 기록 중 2시간만 삭제되었는가? - (MBC 뉴스데스크 2014.5.30) 

 

>>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와 VTS 간의 교신 내역 편집, 삭제 의혹. 비정상적으로 소리가 끊어지는 부분이 무려 36곳, 150초, 잡음, 중첩 등으로 심하게 훼손된 소리, 세월호 선장이 아닌 둘라 에이스호 선장의 목소리를 세월호 선장의 것인 양 공개-(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6. 07)

 

>> 세월호 AIS항적은 진도 VTS의 레이더 항적 자료와 일치하지 않아... 둘 중에 하나는 잘못되었거나 둘다 잘못된 기록일 수 있다 - (자주민보, 2014.07.01)

 

>> 한달도 안돼 항적도를 네 번이나 고쳐 발표.. 마지막 발표된 항적도에서도 [8시 48분 38초~8시 49분 13초]의 35초 구간은 급변침과 전도의 원인과 이유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구간이나 공교롭게도 이 부분이 비어 있음. - (MBC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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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0일간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014.06.02 ~ 2014.08.30] 

 

>> ‘세월호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위한 여야협상 - 여당은 야당이 협상 경과를 언론에 브리핑했다는 이유로 돌연 합의 무산을 선언, 교착상태에 빠짐. 보다 못한 세월호 참사 가족 70여명이 2박 3일간 국회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끝에 5월 29일 국정조사계획서 채택.

 

>> “새정치민주연합 국조특위 위원들이 청와대 비서설과 국가안보실에 자료 185건을 요청했으나 청와대는 단 1건도 제출하지않았다” 김 의원은 “자료 제출을 거듭 요구하자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근무하는 최아무개 대렁이 ‘자료제출을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폭로 – (한겨레 2014.06.26)

 

>>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인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특벌볍을 반대하는 장문의 카톡 글을 유포해 논란…심재철 의원실 해명 ­ 심 의원이 보낸 건 맞지만 직접 쓴 글이 아닌, 6월부터 인터넷에 돌던 글이라 해명.(헤럴드경제 2014.07.21 )

 

>> 野, 세월호 국조특위, MBC 현장 조사 거부 당해…-(머니투데이 2014.08.01.)

 

>> 국정조사 2014.08.30일 종료

 

>> 90일간의 국조특위 활동은 ‘파행’의 연속이었다. 기관보고 대상, 일정, 청문회 증인, 세월호특별법 제정 등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로 허송 세월을 하다 ‘빈손’으로 활동을 마치게 됐다.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는 열어 보지도 못한 채 3개월 허비 - (경향신문 2014.08.29)

 

 

>> 與野세월호 국조특위, ‘빈손 종료’ 여야 네 탓 공방 (뉴시스 2014.08.29)

 

>> 감사원 국정감사, 세월호 ‘부실 감사’ 비판 쏟아져... 서기호 의원은 이 날 질의자료를 통해 “청와대가 대통령 기록물법을 앞세워 법리에도 맞지 않는 근거로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감사원이 이에 대하여 수긍한 이유가 무엇인가?”-(헤럴드경제,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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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상식과 몰상식>

 

>> 2014.4.16. - 해경 본청 상황실은 4월 16일 오전 11시 46분 25초(녹취록상 시각)에 이주영 해수부 장관의 무안공항 도착 시간에 맞춰 현장에서 구조 중인 헬기(B-512)의 구조작업을 중지하고 급유 핑계로 무안공항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 

 

>> 2014. 4.16. -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 7시간 동안의 행방을 알 수 없어.. 7시간이 지난 뒤에야 대책 본부에 나타나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그렇게 발견하기 힘듭니까?”라는 질문을 함.

 

>> 2014.04.17.  정부의 계속된 거짓 브리핑. 함정 173척, 항공기 29대, 잠수 요원 532명 등을 지속 투입하고 있다고 발표. 사고당일 실제 투입된 잠수 인원은 모두 10명. 입수 시간은 매회 10여분으로 밝혀짐 (해군 잠수일지)

 

>> 2014. 4. 18. - 박근해 대통령 진도 체육관 방문 -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와 고성은 삭제’되고, ‘박수 받는 모습만 보도’

 

>> 2014. 4. 20. - 유가족들은 ‘구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대책본부 발표 내용도 거짓”이라며 “청와대로 가서 박대통령을 직접 만나자”고 결정. 실종자 가족 100여명이 체육관 밖으로 나갔으나 500여m 앞에서 전경 400여명이 앞길을 막음. 이들은 진도대교 부근까지 9km를 걸어갔으나 다시 경찰병력에 의해 저지 당함.

 

>> 2014.04.25. - ‘특혜수색’ 언딘,‘청해진’과 계약한 업체로 드러남. 4월 22일 0시 40분경 언딘의 리베로 호보다 성능이 우수한 현대 보령호가 30시간 먼저 사고 해역에 도착했으나. 최상환 해경 차장은 보령호의 도착 사실을 숨기고 유족들에게 리베로호의 우수성을 설명함. 결국 대형 바지선 현대 보령호는 30시간을 대기하다 돌려 보내졌고 안전 검사도 받지 않은 언딘 바지선이 구조 업무를 맞게 됨. (노컷뉴스 20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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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의 거짓 조문 파문 - 9시쯤 박근혜 대통령이 분향소를 찾아 25분 기량 조문을 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서울 신문, 2014.04.30) 그러나 그녀는 유가족이 아니었으며, 연출된 것으로 의심됨. “박근혜의 거짓 조문(연출)은 천벌을 받을 것”(서기호 의원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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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부대’가 세월호 사태 이후 다시 전면에 등장 - ‘최악의 사이버 부정선거’로 기록된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SNS에서 ‘여당은 띄우고 야당은 종북으로 폄하’하며 여론을 왜곡시킨 이른바 ‘댓글부대’가 세월호 사태 이후 다시 전면에 등장했다- (고발뉴스, 2014.05.02)

 

>> 공기주입쇼 - 공기압축기 업체 대표, “자전거에 바람 넣는 장비를 가지고 세월호에 공기 주입을 했다고 하면 장난하는 거지 그게..” - (고발뉴스, 2014.06.28)

 

>> “콤프레셔 장비에 ‘호흡용 오일’이 아닌 공업용 오일이 사용됐다”, “위치가 어딘지도 모르고 난간을 붙잡고 들어가서 아무 구멍에나 쑤셔 넣었다”는 잠수부의 증언을 확보, 결국 정부의 공기주입 작업은 생존자를 살리기 위한 공기 주입이 아니라,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을 속이기 위한 작업이었다.(김현미 의원, 연합뉴스 2014.06.29.)

 

>> 김시곤 전KBS 보도국장 “청와대, 인사·보도 개입” 발언 “사장은 BH, 청와대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제게 회사를 그만 두라고 했다… 이걸 거역하면 자기 자신도 살아남을 수 없고, 이건 대통령의 뜻이라고 까지 말하며 눈물까지 흘렸다.”, “정치 부분은 통계를 봐도 금방 아는데 대통령 비판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정부쪽에서는 해경을 비난하지 말 것을 여러 번 요청”, “길환영 사장이 대통령을 모시는 원칙이 있었다”, “여당의 모 의원이 TV에서 얘기하는 날은 반드시 전화가 왔다.”(한국타임즈, 2014.05.17)

 

>> 정보 경찰관이 가족 회의에 몰래 들어갔다가 발각 - 19일밤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정보 경찰관들이 가족들을 미행하다 발각됨.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실이 이날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안산 단원고와 합동분향소에 모두 801명(누적 인원)의 정보 경찰이 투입됐다. 사고 초기에는 하루에 20명 수준이었으나 지난 2일쯤 부터는 30명 가까이로 늘렸다. 단원서와 경기경찰청에다 경찰청 소속 정보 경찰까지 투입됐다. 진도인원까지 합하면 정보 경찰만 모두 1,700여명으로 추정된다.”(경향신문 2014.05.21)

 

>> 검·경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기 위해 활동했던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 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3천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카카오톡 계정을 압수 수색해 내용을 통째로 들여다 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이는 등 ‘사이버 망명’이 가속화 되고있다. (고발뉴스,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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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생자 수습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

 

>> 민간업체인 언딘 소속의 잠수부가 주검 3구를 수습하자 3009함(목포해경서장 지휘)은 ‘(수습 주체로) 언딘을 ‘민관군합동 구조팀’으로 수정 바람”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남.(2014.04.20.)

 

>> 바지선 주변에 표류하던 10구의 시신이 수습되자, 중앙구조본부가 ‘선체내부에서 인양한 것으로 할지, 표류 사체로 처리할 것인지 확인 바람”이라고 교신, 3009함은 “선체 내부 인양한 것(으로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남. 실제로 정부는 당시 선체 내부에서 주검을 수습한 것으로 발표. (2014.4.21)

 

>> “지금 언론에서 시신 3구 추가로 인양하였다고 속보로 보도되고 있는데 한꺼번에 보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계별로 나눠서 보고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이라고 교신함. (중앙구조본부 2014.4.22)

 

>> 시신 인양 조작 - 민간 잠수부 증언. 시신 첫 발견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 (조선닷컴, JTBC, 2014.04.29)

 

▲ 정부의 세월호 관련 대응

 

>> 각 정부부처에 세월호 관련 SNS 대응지침을 하달. (청와대,2014. 4.17)

 

>>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통령 비판글 삭제(청와대,2014. 4.27)

 

>> 방송사 조정 통제 및 방송 오보 적시 대응 임무를 하달. (방송통신위원회, 2014. 4.28,)

 

>> 학생들의 SNS 통제 지침 하달(교육부, 2014. 4.21)

 

>> 17개 시도 교육청에 교사 등 공무원의 세월호 관련 집회 참여 금지 공문발송 (교육부, 2014. 5.7)

 

>> 학교 앞 세월호 참사 관련 활동 (학교 앞 1인 시위, 노란 리본 달기, 단식 등)을 자제하라는 공문 발송. (교육부, 2014. 9.16)

 


 

 

현재 

 

>> 전국적으로 600만 명에 가까운 국민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청원에 서명

 

>> 참사 206일만에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는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 (2014.11.7)

 

>>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설립 준비단(이하, 준비단)에 파견되었던 정부부처 공무원 전원 일방 철수

 

>>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하, 세월호특위)가 첫 전원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아시아 경제 2015.3.9)

 

>> 세월호특위 내부자료, 당,정,청에 부당 유출 - ‘부당 유출된 내부자료를 여당이 잘못 인용해 불거진 ‘세금도둑’ 논란에 이어 이번 일까지 일련의 사례는 세월호특위의 출범을 늦추고, 중립성을 훼손하며, 조직과 예산을 축소해 제대로 된 활동을 못하게 하려는 방해공작’ 이라고 비판 - 이석태 특조위원장 (연합뉴스2015.3.23)

 

>> 정부, 논란 빚었던 세월호특위 인력·예산 규모 줄이기로 - 준비단이 요구한 인력과 예산을 대폭 줄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됨. (조선일보 2015.3.25)

 

>> 정부, 세월호특위 축소안 입법예고. 특위, 소위 활동 올스톱... 철회 촉구 - ‘국민적 합의로 만들어진 세월호 특별법을 시행령으로 무력화하려는 시도다. 특위를 해체하라는 것과 다름없다” –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전명선 대표 (한겨레, 2015.3.27)

 

>> 해양수산부, 세월호 사고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 지급기준 보도 자료 배포 - 피해 학생 1인당 약 8억 2천만원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는 위로 지원금(국민성금)과 보험금까지 포함한 금액이며 국가가 부담하는 돈은 전혀 없음 (한겨레21, 2015.4.2.)

 

>> 세월호 유가족 ‘시행령안 즉각 폐기, 세월호 선체 인양, 배/보상 절차 전면 중단을요구하는 기자 회견을 갖고 유가족 등 52명이 단체 삭발 (한국일보, 2015.4.2)

 

>> 세월호특위 정부의 시행령 철회 결의안 통과 - 정부에게 보내는 최후 통첩

 

>> 유가족 및 일반 시민 세월호 특별법 무력화 시도 정부 시행령(안) 폐지와 온전한 인양 결정 촉구를 위한 국민 도보 행진- 안산 합동 분향소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영정을 안고 1박 2일간 (연합뉴스2015.4.4.)

 

>>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인양 적극 검토” 첫 언급- (연합뉴스2015.4.6.)

 

>> 세월호 유가족, 해수부 항의 방문…경찰 과잉진압 - 정부의 시행령안 반대 의견서 제출 위해 정부 세종청사 방문, 해수부 장관 면담 요청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진압으로 유가족 6명 연행, 5명 부상 (고발뉴스, 2015.4.6) 

 

>> 해양수산부 세월호 사고 수습 및 피해 지원 비용 공개 - 산출 근거와 용처가 불분명하여 의혹만 증폭 (연합뉴스, 2015.4.8)

 

>> 세월호 특위 “시행령 수정 안되면 개정안 낼 것” - 자체적으로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 검토 (연합뉴스 2015.4.9) 


그리고 미래

 

21년 전인 1993년 10월 10일 부안군 앞바다에서 ‘서해 페리호’ 라는 여객선이 침몰했었다.

기상 여건이 안좋음에도 출항을 했고, 141명이나 초과해 승객을 태웠으며, 화물을 과적하고, 화물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진 항해사의 휴가로 갑판장이 그 업무를 대신했다. 안전요원은 2명뿐이었고, 구명 장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사고 직후 구조 요청도 하지 않았다. 결국 탑승객 362명 중 292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대한민국 언론계에 치욕적인 오보 사건으로 기록된 사건이기도 하다.

“선장이 혼자 탈출하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다는 오보가 나왔고, 경찰, 검찰은 이 오보를 믿고 수사대와 전경 3개 중대를 급파하여 선장을 잡으러 다녔다. 선장은 5일후 무선통신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서해 페리호 참사 이후 정부가 수립한 안전대책은 무엇이었을까? 자세히 알아볼 필요도 없이 일회성, 면피용 대책에 불과했을 것이다. 아니라면, 어떤 이유로 인해 그 규칙이 점점 느슨해졌을 것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2014년 4월 16일은 서해 페리호 참사의 21년 후 미래였고, 지금의 1년 전 과거다. 꽃다운 304명의 목숨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지 1년, 대한민국은 과연 어떻게 변화했는가? 그 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았고, 무엇을 잘못 대처했는지를 깨달았으며, 다시는 그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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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일 아침 대한민국의 앞바다에서 여객선 한 척이 침몰할 위기에 처한다면 이번엔 확실 하게 모두를 구조해낼 것이라고 당신은 믿을 수 있는가? 이제 우리 아이들은 안심하고 여객선, 고속버스, 기차, 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을 여행할 수 있는 것인가?

 

이것이 우리가 반드시 진상 규명을 해야만 하는 이유다. 어둡고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애타게 엄마를 부르짖다 숨졌을 아이들과 자식이 갇힌 배가 침몰하는 과정을 생중계 화면으로 지켜보아야만 했던 유가족들과 자식의 뼈 한 조각만이라도 다시 만져 보는 것이 소원인 실종 학생 어머니의 한을 풀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믿음”에 상처받아 아픈 현실을 그저 외면하고 만다면, 우리의 미래는 여전히 끔찍한 참사가 기다리고 있는 곳일 뿐이다.

 

 

정리 데니스 한 기자

 

Vol.18-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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