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원서 작성은 에세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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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원서 작성은 에세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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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원서 작성 과정 중 가장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은 바로 에세이 작성이다. 

아무리 작문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도 원서 마감일에 임박하면 좋은 에세이를 쓰기 힘들다. 

최소한 몇 주의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 입학원서 작성 과정 중 에세이 부분을 가장 힘들어한다. 에세이는 시험과 달리 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해야 하므로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에세이가 중요한 이유 

 

에세이는 수많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자신을 부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학 입학 상담 협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 수강과목 및 학점 그리고 SAT/ACT의 점수가 대학의 합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은 맞지만 실제로는 대학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각 대학의 지원자들은 매우 비슷한 학점(GPA)과 시험(SAT/ACT)점수대를 형성한다고 한다. 따라서 시험 점수만으로는 최종합격을 결정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 합격을 결정하는 요소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에세이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지원자들 사이에서 자신이 돋보이도록 잘 쓰여진 에세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에세이에서지원자의 어떤 점을 보는 것일까?

 

입학사정관들이 에세이를 눈여겨보는 이유는 이미 점수에서 드러나는 지원자의 학습능력이 아닌,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형성된 지원자의 성격을 비롯한 내면의 모습이 에세이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글 속에 표현된 지원자의 모습을 보고 ‘대학에 필요한 인재인가’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에세이를 이용한다. 또한 SAT나 ACT에서의 작문 시험 점수가 아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쓴 깊이 있는 에세이를 통해 지원자의 진정한 작문 실력을 가늠해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에세이를 작성할 때 지원자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함은 물론, 논리적으로 주장을 펼치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여 그 주장을 잘 뒷받침하는 글을 쓰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에세이의 비중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The College Application Essay의 저자인 사라 마이어스 맥긴티(Sarah Myers McGinty)는 “기회가 있다면 지원할 대학의 레프리젠터티브(college representative)에게 입학사정 과정에서 에세이의 역할에 대해서 물어보아라. 대학에 따라서는 에세이를 통해 지원자가 그 대학에 적합한지를 보기도 하고, 지원자가 그 대학의 수업을 잘 따라올 수 있을지를 가늠하기도 한다. 입학 사정의 상세한 과정을 이야기해주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레프리젠터티브들은 에세이가 차지하는 비중과 에세이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지에 대해서 말해준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대학교 입학설명회에 참석할 때 해당 대학의 사정관에게 에세이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Application Essay / Personal Statement / Statement of Purpose

 

대입 지원서를 작성하다 보면 새로운 용어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 에세이 부문의 대표적인 용어로 지원서 에세이(Application Essay), 자기소개서(Personal Statement), 지원동기서(Statement of Purpose)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 세 가지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엄밀히 말하면 세 가지가 모두 조금씩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고등학생들이 작성하는 대입을 위한 지원서의 일부로서의 에세이라면 세 가지가 같은 의미로 느껴질 만큼 큰 구별이 없다. 입학지원서에 첨부된 '지원서 에세이'를 작성한 학생은 별도의 '자기소개서'나 '지원동기서'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지원할 대학에서 부수적으로 원한다고 명시한다면 '자기소개서'나 '지원동기서'를 따로 작성하여야 하지만 UC와 CSU를 비롯하여 공통 지원서(Common Application, 커먼앱)를 사용하는 대학이라면 별도의 '자기소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대학지원서의 에세이 부분을 보면 질문이 주어지고, 지원자들은 그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에세이 형식으로 답변해야 한다. 

2018-2019 '공통 지원서'는 7가지의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에세이를 쓰고, 'UC지원서'는 주어지는 8개의 질문 중 4개를 선택하여 에세이로 답변을 해야 한다.

 

2018-2019 The Common Application Essay Prompts


1.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that is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2. The lessons we take from obstacles we encounter can be fundamental to later success. Recount a time when you faced a challenge, setback, or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did you learn from the experience? 

 

3. Reflect on a time when you questioned or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r thinking? What was the outcome? 

 

4. Describe a problem you've solved or a problem you'd like to solve. It can be an intellectual challenge, a research query, an ethical dilemma - anything that is of personal importance, no matter the scale. Explain its significance to you and what steps you took or could be taken to identify a solution. 

 

5. Discuss an accomplishment, event, or realization that sparked a period of personal growth and a new understanding of yourself or others. 

 

6. Describe a topic, idea, or concept you find so engaging that it makes you lose all track of time. Why does it captivate you? What or who do you turn to when you want to learn more? 

 

7. Share an essay on any topic of your choice. It can be one you've already written, one that responds to a different prompt, or one of your own design. 

 

UC Freshman: Personal insight question

 

1. Describe an example of your leadership experience in which you have positively influenced others, helped resolve disputes or contributed to group efforts over time.

 

2. Every person has a creative side, and it can be expressed in many ways: problem solving, original and innovative thinking, and artistically, to name a few. Describe how you express your creative side.

 

3. What would you say is your greatest talent or skill? How have you developed and demonstrated that talent over time?

 

4. Describe how you have taken advantage of a significant educational opportunity or worked to overcome an educational barrier you have faced.

 

5. Describe the most significant challenge you have faced and the steps you have taken to overcome this challenge. How has this challenge affected your academic achievement?

 

6.  Think about an academic subject that inspires you. Describe how you have furthered this interest inside and/or outside of the classroom.

 

7. What have you done to make your school or your community a better place?

 

8. Beyond what has already been shared in your application, what do you believe makes you stand out as a strong candidate for admissions to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보시다시피 주어진 질문들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보통 250개에서 650개의 단어 (UC지원서는 350단어까지)를 이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한다.

간혹 지원자 중에 주어진 질문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이 주제를 선택하거나 에세이를 작성한 후 추가적으로 'Additional Information'란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더 하고 싶은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의 에세이는 '자기소개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는 의과대학이나 법대, 일반 대학원을 지원할 때 별도로 요구되는 것으로 지원자가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과 그에 대한 경험 및 능력을 쌓아온 과정, 미래의 목표 등을 포함하는 에세이를 일컫는 용어이다. '지원동기서'는 '자기소개서'와 거의 구분 없이 쓰이기도 하지만 '자기소개서'가 지원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한다면 '지원동기서'는 지원자의 미래에 좀 더 중점을 두어 원하는 직업과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연구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쓰는 에세이이다. 따라서, 12학년 단계에서 말하는 에세이는 일반적으로 '지원서 에세이'를 말하는 것이다.

 

 

지원서 에세이의 질문 형태:

 

칼리지 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대입 '지원서 에세이' 질문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형태가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질문은 다를 수 있지만 질문이 다음의 어떤 타입에 속하는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 공략을 하자.

 

1. 'You' 형태

 

예 1: ** 대학은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다. 공부가 아닌 자신의 어떤 부분이 대학의 다양성에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The ** University values a diverse student body. What contributions might you make to our campus community outside of academic achievement?) 

예 2: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한 페이지로 작성하고 지원서와 함께 제출하시오. (Please complete a one-page personal statement and submit it with your application.)

예 3: 자신의 자서전을 쓰시오. (Write your autobiography.)

팁: 대부분의 에세이 질문이 이 형태에 속한다. 대학은 지원서에서 나타나지 않은 지원자의 다른 모습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며 자신을 표현해 나가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본다. 에세이를 작성하는 동안 성장한 자신을 되돌아보고 학점과 시험점수 이외의 부분에서 자신을 평가해 볼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자신의 너무 많은 부분을 설명하려고 하다 보면 자칫 내용이 두서없이 산만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지원 대학과 전공에 관련된 분야의 경험과 활동들을 몇 가지로 추려서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2. 'Why Us' 질문 

 

예 1: 어떻게 **대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How did you become interested in ** University?)

예 2: 왜 **대학을 선택하였나? (Why is ** University a good choice for you?)

예 3: 미래 직업에 관한 목표와 대학원을 진학을 위한 계획이 있는지 말하시오. (Tell us about your career goals and any plans you may have for graduate study.)

팁: 입학사정관은 지원한 동기를 묻는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대학의 입학에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기 원한다. 진지하고 심사 숙고한 결정이었다는 느낌이 전해져야 한다. 지원자는 지원 대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이 관심 있는 전공분야나 미래의 직업과 인생의 목표를 말하고 그 목표를 위해 고등학교 4년 동안 무엇을 하였는지 또 어떤 경험과 활동들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좋은 에세이가 될 수 있다. 

여러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꿈꾸던 대학이 아니면 진지한 동기가 없는 경우도 있다. 에세이 작성시에 이 마음을 들키면 안 된다. 또한 대학에게 아부하는 듯한 내용도 삼가야 한다. 이 대학의 특정 전공을 공부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말한다면 더욱 좋다. 

 

3.  'Issue'에 관한 질문  

 

예 1: 서로의 지식을 주고받는 것은 대학 생활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새로운 지식의 습득으로 설레었던 자신의 경험은 무엇이었으며 그 이유는? 

(Sharing intellectual interests is an important aspect of university life. Describe an experience or idea that you find intellectually exciting, and explain why.)

예 2: 세대 차이를 느끼나? 자신의 세대와 다른 세대의 차이를 설명해보시오. (Do you believe there's a generation gap? Describe the differences between your generation and others.)

팁: 이러한 형태의 질문에서는 자신의 지식과 배움을 최대한 이용하여야 한다. 이 질문의 목적은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사고력과 창의력, 작문실력, 지원자가 받은 교육의 범위를 알기 위한 것이다. 창의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독특함에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내용이 황당하거나 자칫 추상적인 내용으로 흘러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서 쓰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에세이 작성 과정

 

1. 구상(Brainstorming)으로 시작

 

9학년 때부터의 고등학교 생활을 되돌아 보며 자신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 입학사정관에게 알리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나 문구를 연계하면서 적어나가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으로 에세이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적은 모든 내용을 에세이에 포함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생활을 되돌아봄으로써 자신을 깨닫게 되고, 에세이가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좋을 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단계이다. 

 

2. 개요(Outline) 작성

 

브레인스토밍을 한 생각들을 이용하여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잡자. 주제를 하나 정하거나 전체 이야기의 방향을 정한 뒤 서론(Introduction), 본론(Body), 결론(Conclusion)으로 나누고 브레인스토밍에서 쏟아낸 생각들 중 흐름에 맞는 것들을 추려내어 적절하게 구성한다. 특히 본론 부분에서는 주장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예와 세부사항들을 첨가하며 아웃라인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3. 초안(Draft) 작성

 

이제 글의 초안을 써야 한다. 초안이므로 완벽하게 작성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아웃라인의 내용을 문장과 문단의 형식으로 종이에 써내려 가야 한다. 문법적인 부분이나 문장과 단어의 수준은 고려하지 말고 그냥 쭉 써내려 가자.

 

4. 수정작업

 

작성된 초안을 수 차례에 걸쳐 보완 및 수정해야 한다. 서론에서는 상대방의 주목을 끌 수 있는 도입 부분을 포함하고 자신의 주장이 명시되어 있는가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본론에서는 경험이나 활동 등을 제시하며 자신의 주장을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게 뒷받침하는 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결론에서는 본론을 잘 요약하고 서론에서의 주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지를 살펴보고 그런 글이 되도록 보완을 해나가야 한다. 

 

5. 친구나 가족에게 조언 요청

 

여러 차례의 수정작업 끝에 완성된 원고를 친구나 가족에게 보여주며 조언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나를 잘 아는 지인에게서는 자신의 장점이 내용에 잘 나타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어떤 점을 알게 되었는지를 물어보고 글을 수정해 나가자. 그러나 여러 사람의 조언에 너무 휘둘린 나머지 자신이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6. 교사에게 교정(Proofread)을 요청

 

지인들의 조언을 참고로 수정한 원고를 교사에게 보여주며 에세이 전체의 구조와 문법, 철자, 문장 등 작문의 기술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조언을 받아야 한다.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실수를 교사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문장이나 단어를 좀 더 고급스럽고 매끄럽게 바꾸어 주기도 하기 때문에 에세이의 완성도를 위해서 교사에게 마지막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에세이 작성시 주의할 점

 

- 자신을 최고의 지원자로 돋보이게 하기 위해 경험이나 봉사활동 등을 거짓으로 쓰는 것은 절대 안 되며, 과장해서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입학 사정관들은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에세이의 내용이 거짓인지 과장된 것인지를 한 눈에 구별해 낸다.

 

- 지원서에 이미 교내 외 활동에 대해 기입을 하였다면 에세이에는 그 활동을 중복해서 나열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나열하는 식으로 쓰는 것은 입학사정관들에게 깊이 있게 자신을 피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꼭 필요하다면 한 두 개만 선택하여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만일 자신의 활동과 경험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오히려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나 사람, 장소, 느낌을 주제로 정하고 그 주제에 맞게 여러 경험들을 본문의 디테일로 이어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 에세이의 주체가 ‘자신’이어야 한다. 자칫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이나 부모를 비롯한 가족구성원의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 에세이의 주된 내용이 자신이 아닌 경우가 발생한다. 콜롬비아 대학의 전 입학사정관인 Bari Norman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아닌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한 에세이가 많았다. 그러나 부모가 자신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는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입학사정관들의 관심을 사지 못한다.”라며 지원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 유명인의 말을 인용하거나 유명한 문구, 명언, 속담 등의 사용을 조심하여야 한다. 꼭 사용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사용한 문구가 왜 자신에게 의미가 있고 어떻게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설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 부모가 자녀의 원고를 읽고 조언을 할 때에는 너무 구체적으로 많은 내용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입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모가 아예 에세이를 대신 써주는 일도 빈번히 발생하여, 많은 대학들이 에세이 끝부분에 지원자 자신이 작성했다는 서명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부모가 많이 도와주었구나'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말해주되 직접 수정해주거나 새로 적어주는 일은 없도록 하며 반드시 학생의 능력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 대부분의 학생이 몇 개의 대학을 복수로 지원한다. 이 때 각 지원학교마다 에세이를 따로 쓰는 것이 좋다. 에세이 하나를 여러 학교 지원에 이용하게 되면 그 대학의 특성과 맞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성의가 없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 자신의 장점만 이야기하는 것보다 자신의 단점이나 실수, 아픔 등 부정적인 부분이 대학 지원의 동기가 되거나 에세이 주제에 적절하다면 오히려 자신을 부각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단점을 밝힌 후, 왜 그것이 자신의 단점인지 또는 자신의 실수나 아픈 경험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와 같은 설명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내용이 최대한 구체적이어야 한다. 'I am a natural leader.' 대신에 자신이 리더라고 느끼게 된 순간이나 사건을 묘사하는 것이 좋고, 'I am organized.' 대신에 자신의 organization 스킬이 구체적인 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어떻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은 유튜브 등의 영상을 이용하여 자신의 장점이나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직접 제작한 영상이나 능력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 있다면 에세이에 언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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