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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닛 스쿨 의 모든 것

관리자 0 217 10.04 04:11

내년 LA통합교육구(LAUSD)의 매그닛 프로그램 입학을 위한 신청서 접수가 10월 1일부터 시작돼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LAUSD는 10월 한 달 동안,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전 지역에서 학부모들을 위한 매그닛 프로그램 설명회인 '초이시스 페어'(Choes Fair)를 개최한다. <표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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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1. 2019 Choices Fair Schedule 

 

LA한인타운에서는 버몬트와 웨스트 1가에 있는 버질중학교(152 Vermont Ave.)에서 오는 10월 23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버질 중학교는 의학과 보건학 매그닛(Medical and Health Science Magnet) 프로그램과 영재 학생들을 위한 상급교육학교(School for Advanced Studies, SA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고급 학습과정을 희망하는 인근 지역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매그닛 프로그램은 종류에 따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과목이 다른 만큼 자녀의 관심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매그닛 프로그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MAGNET 

 

매그닛 스쿨이란 전국의 공립학교들 중에서 거주지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학교로 보통 개별적인 주제에 중심을 둔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학교를 일컫는 말이다. '특성화 교육 학교' 또는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학교 전체가 매그닛 프로그램을 가르치면 '매그닛 스쿨'로, 일부 학생들에게만 매그닛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는 '매그닛 프로그램'으로 부른다.

일반적으로 매그닛 학교들이 중점을 두는 분야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STEM), 비실용 예술분야 및 공연예술(Fine and Performing Arts), 국제학과 국제 학사학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nternational Studies) 직업 기술교육(Career and Technical Education (CTE)) 세계 언어 (World Languages (immersion and non-immersion) 등이다.

자석이라는 뜻의 '매그닛'으로 명명한 데에는 인종, 문화, 경제, 성적, 환경에 관계없이 각 지역 공립 초·중·고교생들을 마치 '자석(Magnet)으로 철가루를 모으듯이 통합'하여 지역적 편차가 없는 교육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미국 사회에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변화의 시기였던 1960년대, 교육시스템 역시 사회 경제적 수준에 차별없이 누구에게나 우수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쪽으로 바뀌게 됐다.

1970년대에 사회학자와 교육학자들은 특정 인종이 교내에 고립되면 학생들의 자긍심과 학업성취도 및 대학진학률을 떨어뜨리고 과밀 학급과 인종간 적대감을 야기시킨다고 주장했다.

MSA(Magnet Schools of America)의 설립자인 Donald Waldrip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1971년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처음으로 '슈퍼 고등학교'가 등장했다. 이 학교는 부유층, 가난한 사람, 히스패닉계, 아프리카 계 미국인, 아시아계, 백인 등 모든 종류의 학생들을 끌어 들여 직업 교육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성인반이나 방과 후 프로그램 등도 개설했다고 한다. "Magnet" 이라는 단어는 1975년 연방정부의 4년짜리 재정 지원시스템의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이처럼 매그닛 스쿨 제도는 인종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기존 흑백분리로 운영되던 학교 체제가 법원의 명령으로 인해 인종간 통합 학교 운영이 강제화되자 'White Flight' 현상이 발생했다.

White Flight 현상은 도심지에 위치한 백인 학교에 등교하던 백인 중산층 가정의 학생들이 인종통합 학교 정책에 반발하여 도심지 학교 버스 구역을 벗어난 교외 지역으로 이사를 하면서 도심의 백인 중산층 가정이 급속히 또는 서서히 교외로 이주해 나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 결과 학교가 정책적으로 입학 사정에서 인종차별을 하지 않더라도 거주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심지 교육구의 학교들은 흑인 중심의 학교가 되었고 교외 교육구의 학교들은 백인 중심의 학교가 되면서 또다시 학교를 통한 인종차별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강제적 방식이 아닌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도입한 것이 바로 매그닛 스쿨이다. 도심지 흑인 중심 교육구에 당시 새롭게 부상하던 대안적 교수법을 적용한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교외 백인 학생들이 이 학교를 찾아오게 하여 흑백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매그닛 스쿨은 공립학교에 대한 '대안교육'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60년대부터, 획일적 또는 관료제적 공립학교 운영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시작한 대안적 학교운동으로, 독특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방법을 도입한 다양한 형태의 실험학교들이 자발적으로 발생하게 되었다. 

학생 스스로 학습목표와 학습내용 및 방법을 결정하는 자유학교(free), 교실디자인을 개방한 열린 학교, 그리고 몬테소리학교 등이 대안사립학교 형태로 등장했다. 대안적 교수학습법의 하나로 제기된 방법이 학생 개인의 흥미 및 소질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개별화 교육 운동이었다.

일반 학교와는 달리 과학, 공연예술 등 특정한 분야로 특화된 특수 목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1/3 이상의 매그닛 스쿨은 일정한 선발과정을 거쳐 신입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늘날의 매그닛 스쿨은 영재교육의 산실로 인식되고 있다. 
반드시 별도의 학교가 아니더라도 일반 공립 초등학교나 중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 프로그램을 매그닛 프로그램이라고도 부른다. 특정 분야를 집중해서 교육하므로 해당 분야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수준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고, 학생들의 동기유발과 학업성취도도 높은 편이다.

한편, 매그닛 스쿨은 학교선택권 강화를 하나의 학교 개혁 수단으로 사용한 정책이기도 했다. 더 좋은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싶은 학부모의 필요에 따른 자발적 선택을 지역 교육구가 유도하여 결과적으로 인종통합학교라는 정책과제를 간접적인 수단을 통해 달성함은 물론, 매그닛 스쿨의 특수한 교육방법이 성공적인 교육사례로서 이웃 공립학교에도 파급되는 효과가 있었다. 

매그닛 스쿨을 처음 도입한 주들에서 여러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인종통합학교 운영을 법원에 의해 강제적으로 명령 받지 않은 다른 주에도 확산되었다. 

미국 전국교육통계센터의 전국교육통계자료(Digest of Education Statistics)에 의하면, 1981~1982학년도 1,019개교였던 매그닛 스쿨은 1990~1991학년도에는 1,469개, 2004~2005년에는 2,166개, 2008~2009학년도에는 3,021개로 증가하다가 오바마 행정부가 본격적인 차터스쿨 확대 정책을 발표한 2009~2010학년도에는 2,213개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11~2012에는 2,949개, 2012~2013학년도에는 3,151개, 2014~2015년에는 3,285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프 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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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 1

2014~2015학년도 전국 초, 중등학교는 98,176개였으며, 학생 수는 50,009,771명이었다. 이 중 매그닛 스쿨로 분류되는 학교(3,285개)는 전체 학교의 3.35%를 차지했으며 학생 수는 2,609,104명으로 전체 학생의 5.2% 였다.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은 6,747개교로 전체 학교의 6.9%, 학생 수는 5.4%에 해당한다.

2017년 기준, 연방교육부는 약 9천만 달러에 달하는 매그닛 스쿨 지원 기금(MSAP)을 학교 간 경쟁을 통해 선발된 학교에 지원했다. 학생 선발 방식은 교육구 또는 학교마다 다른데 추첨에 의한 방식, 선착순 방식, 입학 시험을 보는 방식 등이 있으며, 소수인종 비율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규정의 유무 또한 학교마다 각기 다르다.

매그닛 스쿨과 차터 스쿨의 유사점은 두 학교 제도 모두 바우처 제도와 함께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하는 정책이며, 경직된 공립학교 체제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대안으로서 기능한다는 것이다. 차이점으로는 매그닛 스쿨은 전적으로 공립학교로 공립학교 교육구 교육위원회의 지도 감독을 받으며, 공립학교 교사와 공교육재정을 사용해 운영되는 반면, 차터 스쿨은 영리 또는 비영리 민간 주체에 의해 운영되며 교육구의 지도 감독을 받지 않고 자체 교육위원회를 갖고 있으며 재정 또한 공적 자금에 더해 민간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

매그닛 스쿨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1) 모든 학생이 특정 교과 심화과정을 선택하여 속해 있는 유형, 2) 일반 학교 안 매그닛 스쿨로, 일반 학교 안에 매그닛 프로그램을 선택한 해당 학교 학생과 교육구 바깥에서 매그닛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이동해 수업을 듣는 학생이 있는 유형, 3) 지역의 모든 학생이 한 학교에 속해 있어 지역 인종 구성 그대로 해당 학교의 학생 인종 구성이 반영되지만, 교육구 구분 바깥에서도 입학할 수 있는 유형 등이 있다. 가장 많은 유형은 두 번째 유형이다.

Choices ((LA통합교육구의 매그닛 프로그램)

2017-18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에는 529개의 매그닛 스쿨이 있다. 이 가운데 1977년부터 시작된 LA통합교육구(LAUSD)의 매그닛 프로그램 '초이시즈(Choices)'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LAUSD 전체에는 312개의 매그닛 스쿨이 있으며 K~12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LAUSD내의 풀 스쿨 매그닛과 매그닛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의 수를 모두 합하면 1200여 개에 달한다.

LA 통합교육구 매그닛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학교, 중학교까지만 운영되는 학교, 초등학교의 일부 과정만 운영되는 학교도 있다.

LAUSD의 매그닛 프로그램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신청할 수 있으며, 우선 순위 점수제(The Magnet priority point system)를 바탕으로 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 12월에 개별 통보된다. choices.lausd.net/magnet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각 학교나 도서관 등에 비치된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 우편 접수 주소: Unified Enrollment, P.O. Box 513307, Los Angeles, CA 90051


매그닛 우선 순위 점수제

1) 입학허가(MATRI CULATION) 12점:  매그닛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이 상급학교의 매그닛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 받는 가산점. 매그닛 초등학교에서 매그닛 중학교로 매그닛 중학교에서 매그닛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받는다. 매그닛 초등학교에서 다른 매그닛 스쿨로 전학을 가면 4점을 받는다.

2) 대기자 명단(WAITING LIST) 4 ~ 12점: 지원한 해에 진학하지 못해 대기자의 명단에 올라간 경우 매년 4점씩 최고 12점(3년)까지 주어진다. 만약 합격 됐는데도 입학을 하지 않으면 포인트는 0점으로 내려간다. 대기자 명단에 있다가 거절하면 포인트는 줄지 않는다.

3) 다인종 분포(PHBAO) 포인트(4점): 아시아계, 히스패닉, 흑인 등 소수계(PREDOMINANTLY HISPANIC, BLACK, ASIAN AND OTHER NON-ANGLO (PHBAO) SCHOOLS) 학생 비율이 70%가 넘는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주는 4점. 하지만 점수가 누적 되지는 않는다.

4) 과밀지역 학교 포인트(4점): 과밀 학교로 분류된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에게는 4점이 주어진다. 

5) 형제/자매 포인트(3점): 같은 주소지에 거주하는 형제나 자매가 매그닛 프로그램에 재학 중인 경우.

이에 따라서 일반 학교 재학생의 경우 최고 23점의 우선 순위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인기가 높은 매그닛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가산점이 쌓여야 한다. 따라서 자녀의 매그닛스쿨 입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가급적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최소 3년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매그닛에 입학허가를 받고도 입학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모은 가산점이 모두 취소되므로 경쟁률이 매우 높아 합격 가능성이 없는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실제 희망하는 학교에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입학이 거절된다고 해도 웨이팅리스트에 오르게 되면서 4포인트를 적립하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 포인트의 경우 3년이 지나면 모두 소멸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LA통합교육구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은 사립학교에 다니더라도 매그닛 스쿨에 지원할 수 있으나 다른 교육구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영재교육 프로그램

매그닛 프로그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쏟는 영재(Gifted) 매그닛 프로그램과 수재(Highly Gifted) 매그닛 프로그램에는 별도의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영재(Gifted) 매그닛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 2019년 스마트 밸런스(SBAC)테스트에서 기준 초과 점수를 받았거나, 2) 교육구가 인정한 표준화된 영어 및 수학 시험에서 전국 백분위수 85%이상을 얻거나, 3) 재학 중인 학교의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다는 추천을 받아야 한다. 
 
수재(Highly Gifted) 매그닛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LA 통합교육구에서 고안한 GATE(Gifted/Talented Programs) 심리학자의 지적 능력 평가(IQ 테스트)에서 99.9% 이상을 받거나 수재(HGA) 기준 점수 (99.5%~99.8%)를 획득해야만 한다. 

영재(HG)나 수재(HGA)로 확인된 학생들은 영재 매그닛 프로그램이나 상급 교육 학교(Schools for Advanced Studies, SAS)에 지원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자격요건은 http://echoices.lausd.net/Magnet/MagnetGiftedCriteria를 참조하면 된다.

현재 LA 통합교육구에는 Eagle Rock, San Jose ST 초등학교, Portola 중학교, North Hollywood 고등학교 등 4개의 수재(HGA) 매그닛 학교와 50개의 영재 매그닛 학교(프로그램)이 있다.


오렌지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대표적인 매그닛 스쿨로는 9~12학년 대상의 트로이고교(Troy Tech Magnet Program in STEM) 7~12학년 대상의 Oxford Academy, 예술 학교인 Orange County School of the Arts, K~8학년 대상의 McPherson Magnet School 등이 있으며 브레아올린다통합교육구(BOUSD)는 로렐 매그닛 스쿨(The Laurel Magnet School of Innovation and Career Exploration)이 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교육부(OCDE) 소속 28개 교육구 별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매그닛 프로그램과 Gifted and Talented Education 과정들을 검색하거나 재학중인 학교의 담당자를 통해서 선발 시험 또는 입학 심사 기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음 <표2.>는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캘리포니아 매그닛 스쿨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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