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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알아야 막는다!

관리자 0 56 02.1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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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알아야 막는다! 


- 병은 약으로 치료하고, 두려움은 이해로 치유한다.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요한 국면이다. 

 

2020년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월 6일 0시(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는 2만8천018명, 사망자 수는 563명이다.

 

한국도 2020년 2월 6일 정오(현지시간) 기준으로 확진자는 23명, 퇴원자 1명이며 검사가 진행중인 인원이 169명이다. 확진자 중에는 3번 환자와 함께 약 90분 정도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2차 감염자'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은 2월 5일 9시 46분(E.T.) 기준으로 감염 확진자는 12명, 완치환자는 1명이다. 완치된 환자는 워싱턴주 프로비던스 메디컬센터에 격리 입원되었던 35세 남성으로 현재는 완치 후 집에서 자가 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31일 미국의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증상과 검사결과가 자세히 보고됐다. 이 논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에 관한 첫 사례 보고인 동시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건강한 성인에게서는 치명적으로 위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논문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으로,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지난달 15일 미국으로 귀국했다. 그는 귀국 직후 마른기침과 미열 등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이자, 지난달 19일 스스로 응급실을 찾았다.

 

이 환자는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서 '우한을 방문한 적이 있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을 보고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우한을 방문하긴 했지만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꼽힌 화난 수산시장은 간 적이 없었으며, 접촉했던 사람 중 감기 증세를 보인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간 병원에 입원하여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이 환자에게는 에볼라 치료제로 쓰이는 렘데시브르(remdesivir)가 투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증상 발생 9일(입원 5일)부터 폐렴이 생기는 패턴은 중국 사례들과도 일치한다.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이번 바이러스 감염증에 쓰는 게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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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엇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동안 박쥐 같은 동물과 오랫동안 공생하던 바이러스다. 20세기 후반부터 감기 바이러스에 4종류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문제는 2000년대 들어서다. 사스(2003년 대유행), 메르스(2012년 발견, 한국에서 2015년 유행) 같은 고병원성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이 돌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에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7건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점염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 메르스처럼 고병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감염되고 나서 최악의 경우 바이러스가 폐를 공격해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2.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파력은?
 

바이러스의 위력은 전파력과 치사율, 두 가지를 살펴야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는 중국 방역 당국이 독점하고 있어서 불확실한 대목이 많다.

WHO
는 일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병을 옮길 수 있는 사람 수를 1.4~2.5명 정도로 추정했다. 이는 메르스 0.4~0.9명보다는 높지만 2003년에 대유행했던 사스 2~5명보다는 낮은 것이다. , 현재로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메르스보다는 높지만 사스보다는 낮다.

2015
년 메르스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대목이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일상생활의 접촉만으로도 전파가 가능하다. 이런지역 사회감염의 가능성은 중국뿐만 아니라 3번 환자와 식사 도중에 전염된 6번 환자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2020 1 30) 국내에서도 확인되었다.

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사율은?

전파력만큼이나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치사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 진행형이기 때문에 지금의 치사율이 최종 치사율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다만 잠정적으로 중국의 자료를 보면 2%를 약간 웃도는 정도다. 사스 치사율 10%, 메르스 치사율 35%와 비교하면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대목이다.

중국 정부가 WHO에 처음으로 보고(2019 12 31)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2020 2 6일 현재)에서 보면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중국의 감염자 숫자(28,018)와 사망자 숫자(563)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치사율은 2% 수준으로 제자리걸음이다.

 

현재까지 중국 외의 외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16명으로 이중에서 필리핀에서 1명이 사망했다.(0.5%) 물론, 상태가 심각한 환자가 있으므로(태국 3, 프랑스1, 이탈리아 2)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겠지만, 사스나 메르스에 비하면 그래도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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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특별히 취약한 사람은?
 

중국 방역 당국의 발표와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초기 환자 425명을 분석한 연구(Early Transmission Dynamics in Wuhan, China, of Novel Coronavirus–Infected Pneumonia) 등을 종합하면,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또 당뇨나 암, 만성 질환, 심혈관 질환, 폐 질환, 신장(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이 중증이거나 사망률이 높다.

이런 사정은 사스나 메르스 때도 확인했듯이 고령자, 만성 질환자가 감염병의 중증으로 가고 사망률이 높다는 일반적인 상식과도 일치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앞에서 언급한 환자 42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5세 미만 어린이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것이다. 중국 방역 당국도 28어린이는 경미하게 앓고 지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5.
WHO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아프리카처럼 보건의료 체계가 열악한 곳으로 퍼져서 적절한 대응이 안 될 가능성을 우려한 탓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퍼져 피해를 줄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금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나 한국 같은 곳에서 설사 대량 감염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보건의료 체제가 구축되어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같은 곳에서는 일단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 속수무책이다. 설사 치사율이 낮더라도 상당한 인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선제 조치한 것이다.


6. 잠복기는 어느 정도인가?
 

중국의 사례를 보면, 대체로 감염되고 나서 1주일에서 열흘 정도에 증상이 나타난다(5.2~12.5). 하지만 사스, 메르스 등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례까지 참고해서 최대 2주일을 잠복기로 본다. 실제로 22일에 3번 환자와 접촉했던 6번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시점(1 29)도 딱 일주일이 되는 시점이었다. 아산, 진천에 격리 수용되는 우한의 교민을 2주간 격리하는 사정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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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잠복기 감염이나무증상 감염은 중요하지 않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신종이기 때문에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 그러다 보니,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언론을 통해서 유포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잠복기 감염이나무증상 감염이다. 애초 이런 정보는 중국 방역 당국을 통해서 언급되었고, 소수의 연구자가 덩달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WHO 대변인까지 언급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방역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인체)에 감염되고 나서 그 안에서 증식을 한다. 어느 정도 증식하면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한 환자일수록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큰 것도 이 때문이다. 몸 속에 포함된 다량의 바이러스 가운데 일부가 밖으로 나와 타인을 감염시키기 때문이다.

잠복기는 상대적으로 몸 속에 들어있는 바이러스의 양이 적다. 당연히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낮다. 이런 사정 때문에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인 사스, 메르스 등은 잠복기 때 증상이 없을 때 타인을 감염시키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몸속에서 증식이 되었지만 증상이 없는 환자 역시 그 전파력은 낮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사정 때문에 현재 각국의 방역 당국도증상 유무를 기준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시점부터 접촉자를 관리하는 대응이 성과를 내고 있다. 3번 환자와 접촉해서 2차 감염된 6번 환자가일상 접촉자로 분류되어관리를 받다가 확진자로 판명된 일은 그 사례다.

더구나 중국 방역 당국도 28일 명백하게무증상 감염은 드문 사례라고 이야기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이야기도 같은 맥락이다

"이론적 가능성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학자들이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제로 이런 무증상 감염자가 전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하고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증명해야 하는 부분이다. (현재까지는) 어떤 객관적인 근거,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니다.

감염 전파 상황을 추적하다 보니까 전파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가 발견된다. 이 불분명한 전파 경로를 설명하려다 보니까 이런 무증상 감염 전파가 가능한 게 아니냐, 이런 가정이 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가정은 사실 굉장히 위험하다. 왜냐하면, 실제로 이런 가정을 현장에 적용을 하게 되면 현장은 대혼란이 일어나게 된다.

지금 현재 의심 환자 기준 사례 정의는중국 후베이 성을 다녀오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무증상 전파가 가능하다 이렇게 돼 버리면 무증상자를 진단해야 되느냐라는 문제가 오고 그렇게 되면 굉장히 많은 사람을 검사해야 한다. 이 사람들과 밀접 접촉한 분들을 다 검사해야 되는 상황이 생기는 건데, 이런 경우는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방역 체계의 자원으로는 해결이 곤란한 수준에 이른다.

그리고 굉장히 큰 혼란이 온다. 실제로 이런 보도가 나고 나서지금 의료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선별 진료소, 또 국가 수준의 격리실을 갖고 있는 그러한 병원들이 현장에서 대혼란이 일어났다. 검사해달라고 와서.” < 2020 1 29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 인터뷰 내용>

, 무증상 감염은 1) 그것을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가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이다. 2) 중국 방역 당국과 대다수 전문가가 공통적으로아주 드문 사례이거나이론적으로나 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3) 무증상 감염의 가능성을 낮게 본 현재의 방역 체계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4) 이런 사정을 염두에 둘 때, 이렇게드물고 예외적인 상황을 자꾸 언급하는 일의 방역적 실효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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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어떻게 감염되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기본적으로 감기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한 전파 경로를 가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두 가지로 전파된다.

첫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기침을 할 때 입이나 코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미세한 물방울이 날아온다(최대 1~2미터). 이때 이 물방울이 주변 사람이 눈, , 입의 점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환자와 비환자가 동시에 마스크를 끼면 이런 비말(흩뿌려지는 작은 물방울)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

둘째,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생활공간에 흩뿌려진 오염된 물방울을 다른 사람이 만지고 나서 그 손으로 눈, , 입 등을 만져서 감염되는 일이다. 환자가 바이러스에 오염된 타액, 콧물 등이 묻은 손으로 타인과 악수를 해도 비슷한 일이 생긴다. 이구동성으로 손 씻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이런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1)
손 씻기가 중요하다(비누로 흐르는 물에 30 이상 닦는 게 제일 좋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알코올이 70%이상 포함된 손 세정제로도 무력화된다.)
2)
본인이 감기, 독감 증세가 있을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다.
3)
감기 증세가 없더라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야 할 일이 생기면 마스크를 착용한다

 

9.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목욕탕이나 수영장은?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없다. 현재까지 공기로 전파된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유전적으로 유사한 사스, 메르스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도 공기 중 전파는 없었다. 그러니 설사 확진자의 동선과 시간이 겹치더라도 같은 공간에 잠시 스쳤다는 것만으로 공기 중으로 전파가 되어서(바이러스가 자신을 쫓아와서)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일부에서 걱정하는 목욕탕이나 수영장의 물에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다가 이용자를 감염시킬 가능성도 없다. 일단 바이러스는 숙주를 벗어나면 시간이 지나면 불활성이 된다. 더구나 목욕탕이나 수영장 물은 염소 소독이 되어 있다. 그런 염소 소독 환경에서 미량의 바이러스가 생존해서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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