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라이프

아이비리그 코넬 대학교 조기 합격 - Joy Kim (김유리)학생과 어머니 인터뷰

관리자 0 855 2017.05.09 05:59

(J)=Joy, (M)=Mother

 

8fb790ca70069175e609a289d4d32920_1494276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J) 부에나팍 하이스쿨 12학년 조이 김(김유리)입니다.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J) 엄마, 아빠 그리고 저 이렇게 셋입니다.

 

미국에는 언제왔나요?

(J) 미국에서 태어났어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J) 코리 엘리멘터리(Corey Elementary)스쿨, 그리고 부에나팍 주니어 하이(Buena Park Jr. High) 스쿨을 다녔습니다.

 

(M) 당시 저희가 라팔마에 살았는데, 라팔마는 K-8학년이 3개의 교육구로 나누어져 있어요. 비즈니스가 세리토스에 있었기 때문에 세리토스에 있는 학교에 보낼 수 있었죠. 당시 세리토스 교육구의 학교 대부분이 API가 900점 이상인 학교였고 홈스쿨인 코리는 680정도 였는데, 많은 고민 끝에 코리 엘리멘터리를 선택했죠.

 

왜 API가 높은 학교에 보내지 않았나요?

(M) 아이가 어렸을 때 여러 킨더가든을 찾아 다녔는데, 시설이 좋은 곳은 많지만 제가 원하는 교육방식은 찾을 수 없었어요.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켜주고 실컷 뛰어놀 수 있는 이런 교육환경을 원했거든요. 그러다 ABC교육구의 마미앤미 클래스를 보내게 됐죠. 프로그램이 정말 잘 되어 있었어요. 필드 트립도 많이 가고.. 초등학교를 선택해야 했을 때 고민을 많이 했죠. 교육열이 높은 환경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API 점수가 낮은 학교를 보내면 뒤쳐지지는 않을까.

 

하지만, 초등학교부터 너무 공부에만 얽매이는 환경은 좋지 않을 것 같았어요. 또 한국식 과외 문화가 저는 싫었어요. 코리 엘리멘터리 스쿨은 히스패닉이 90%가 넘는 학교 였는데, 당시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이 정말 열심히 하셨어요. API를 800점대까지 끌어올리셨다고 해요. 다행히 아이도 잘 적응해 주었고요.

 

중학교는 어떻게 선택하셨나요?

(M) 부에나 팍 주니어 하이스쿨에 Honors Academy라는 게 있었어요. 50명을 뽑아서 25명씩 2반이 2년동안 같이 올라가게 되는데, 커리큘럼은 똑같지만 개인이나 그룹 프로젝트 위주로 더 심화된 수업을 해요. 조카가 팍스 주니어를 나와서 팍스 주니어도 가봤지만, 이 프로그램이 제 아이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부에나 팍 주니어 하이스쿨을 보냈죠.

 

고등학교는요?

(M) 트로이 IB하고, 써니힐스 IB 시험을 다 봤었죠. 다 붙었고요.

 

(J) 절대로 안 가고 싶었어요.

 

왜요? (웃음)

(J) 트로이는 집에서 너무 멀었어요. 또 친구들이 다 부에나 팍 하이스쿨을 갔어요. 저는 솔직히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안 받고 싶었어요.

 

그럼 친구들 때문이군요?

(J) 저는 Honors Academy 였는데 친구들 대부분은 그냥 레귤러 아너스 였어요. 그래서 다 부에나 팍을 갔어요. 또 트로이나 써니힐스가 경쟁이 심하고 스트레스가 많다고 들었고, 저는 정말 그게 싫었어요.

 

어머님은 반대하지 않으셨나요?

(M) 한달 동안 싸웠죠.(웃음) 중학교 Honors Academy에서 여섯 명이 스트레이트 A로 졸업을 했는데 그 중에 둘은 트로이로 가고, 둘은 써니힐스로 가고 둘은 부에나팍 하이로 왔어요. 부에나 팍으로 같이 온 아이가 베스트 프렌드죠.

 

사실 어려서부터 곧잘 해왔기 때문에 좀 기대를 하게 되잖아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까. 그래서 트로이에 가기를 바랬죠. 하지만, 결국 IB 프로그램이 Valuable 하냐 아니냐가 중요했어요. 굉장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데 그만한 값어치가 있느냐 하는 것이었죠. 조카의 친구들 중 하버드, 스탠포드 등 좋은 학교에 간 친구들이 많은데 조카 결혼식장에서 만나서 물어봤죠. IB가 과연 대학을 가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느냐. 대부분 ‘글쎄요’라는 반응이더군요. 같은 노력이면 AP를 더 많이 해라. 그래서 결론을 내렸죠.

 

결국, Joy의 의견을 따르신 것은 아니네요?

(M) 아니죠.(웃음) 써니힐스, 트로이의 오리엔테이션을 다 갔어요. 그런데 저만 그런 의구심을 가진 것이 아니더라구요. 또 부에나 팍 하이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였고, 결정적으로 얼리 칼리지(Early College) 프로그램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얼리 칼리지(Early College)요?

(M) 네, UC계열에 진학할 경우 AP와 합치면 최대 60유닛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J) AP는 시험을 패스 해야하고, 과목에 따라 인정해주는 학교가 다른데요,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캘리포니아에서는 UC하고 Cal State 계열에서 학점을 다 인정해 줘요.

 

※(Early College Program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기사로 게재 예정)

 

대학으로 코넬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요?

(J) 저는 Nutritional Science(영양학)를 전공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이비리그에서는 코넬에만 그 과목이 있어요. 그래서 코넬을 선택했어요.

 

왜 영양학을 전공하고 싶었죠?

(J) 저는 Engineering, Law, History, English 이런 것에 다 흥미가 없었어요. 그런데 저는 운동 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요. 특히 Weight Training 같은 것을 하려면 먹는 것을 굉장히 많이 신경 써야해요. 그런데 이런 것을 배우는게 너무 재미있는 거에요.

 

어떤 운동을 했나요?

(J) 학교에서 테니스를 계속 했구요, 골프도 2년동안 했어요. 또 별도로 제가 하고싶은 운동들을 했어요.

 

(M) 10학년 때 얘가 건강이 좀 않 좋아졌어요. 학교 안에서 테니스와 골프는 했지만 체력을 더 길러주어야 해서 Gym에 데리고 가서 트레이너를 붙여줬죠.

 

특별히 어디가 아팠나요?

(M) 일시적인 섭식장애를 겪었었어요. 약간 통통한 편이었는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먹는게 힘들어 진 거에요. 그래서 체중이 많이 줄었고, 의사가 운동을 해서 근육량을 늘리고, 체력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했죠. 그래서 거의 매일 한 시간 이상씩 Gym에서 운동을 하고, 영양관리를 하면서 다시 건강을 회복했죠.

그게 코넬에 지원한 계기가 되었군요?

(J) 네, 그때부터 영양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전공을 찾다 보니까 코넬을 선택하게 되었고요.

 

(M) 지금이야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으니 잘된 일이라고 말 할 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 걱정을 많이 했죠.(웃음)

 

전화위복이 되었군요. 스토리가 아주 흥미롭네요.

(M) 그래서, 에세이도 그 스토리를 썼어요. 어느 날 너는 뭐가 되고 싶니 하고 물었더니 혼자서 알아보았는지 Registered Dietitian(RD)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Nutrition이 식품영양학이라면, Dietitian은 질병의 치료와 예방이라는 병리학적 맥락에서 임상영양학이나 의학영양학 이라고 할 수 있다. Dietitian은 Federal License Job으로 매우 엄격한 과정과 자격을 충족해야만 쓸 수 있는 법적으로 보호되는 타이틀이며 특히 RD는 법적으로 공인받고 보건/의학 업계에서 그 자격을 인정받은 타이틀 이라는 뜻이다. - 편집자 주)

 

그리고 또 코넬을 선택한 이유가 얘가 Second Major로 하고 싶은 게 있대요.

 

(J) Applied Exercise Science (응용 운동 과학)인데요, 이 두가지를 다 같이 할 수 있는 학교가 코넬 하고 케이스 웨스턴이라는 학교가 있는데 케이스 웨스턴에서는 Nutrition Science를 8년동안 할 수 있어요, 프리메드식으로. 그 다음에 퍼듀. 이렇게 더블 메이저를 할 수 있는 학교가 3개 정도 있어요.

 

(M) 버클리하고 데이비스는 그냥 Nutrition science만 할 수 있고요. 저는 사실 얘가 GPA도 나쁘지 않고 그 동안 공부한 게 있으니 컬럼비아나, 시카고나 하버드 이런 데도 한번 도전해보면 어떻겠냐 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안 한대요. 엄마가 원하면 어플라이는 하겠지만, 가지는 않을 거라는 거에요. 트로이와 써니힐스처럼 시험은 보겠지만 안 가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네 마음이 정 그렇다면 얼리를 하자. 그래서 코넬을 얼리로 한 거에요.

얼리로 코넬만 지원했나요?

(M) 얼리 디시즌은 코넬을 했고, 얼리 액션은 케이스 웨스턴을 했죠.

 

8fb790ca70069175e609a289d4d32920_1494277
 

 

과외활동이나 봉사활동은?

(J) 클럽활동으로 2013년부터 California Scholarship Federation을 했구요, Earth club, French club도 했구요, 주니어때 National Honor Society에 있었구요, Young Excelling Scholars 클럽이라고 대학교 인포메이션 주는 클럽이 있는데 그것도 했어요. 발룬티어는 부에나팍 시티에 VOLT(Volunteer Opportunities and Leisure for Teens)라는 게 있는데요, 시에서 하는 클래스에서 어린아이들 도와주고 각종 이벤트를 돕는 거에요. 또 휴고브라이언 유스 리더십(Hugh O’Brian Youth Leadership)에서 주니어 카운슬러로 활동했어요. 지난 여름엔 부에나 팍 시에서 일했어요.(Buena Park City Recreation Leader; City of Buena Park employee) 

 

그렇게 바빴는데 GPA는?

(J) Weighted 가 4.65 Unweighted 4.0 이요

 

SAT점수는요? 혹은 ACT

(J) SAT만 봤어요. 2300

 

혹시, 학원에 다녔나요?

(J) 아니오, 한 번도 안 다녔는데, 엄마가 아시는 분이 계신 SAT 학원만 한 달 반 다녔어요.

 

다른 취미는요?

(J) 그냥 운동하는 거요 (웃음) 

 

8fb790ca70069175e609a289d4d32920_1494277
 

 

부에나 팍 하이스쿨 자랑 좀 해보세요.

(J)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줘요. 다른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냥 혼자서 알아서 공부해야 한다는데 여기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더 많이 도와주고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 같아요. 공부로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환경도 아니고요.

 

조이가 공부를 잘해서 특별히 신경을 더 써주시는 건 아닐까요?

(J) 아니에요.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있으면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방과후 시간에 상관없이 많이 도와 주세요. 진짜.

 

지금은 부에나팍 하이스쿨에 가길 잘했다고 생각하겠네요

(M) 얘가 저한테 그러죠. ‘엄마, 내가 맞았지?”(웃음) 그런데 진짜 좋아요. 정말 선생님들이 신경을 많이 써 주시는데요, 공부 잘하는 애들 보다는 액티비티 같은 것을 열심히 하는 애들을 오히려 더 지원해주고 신경 써 주더라구요.

조이가 부에나 팍 하이스쿨에서 25년만에 처음 나온 National Merit Semi Finalist래요. 교장선생님이 History를 찾아 봤대요. 그래서 솔직히 학교에서 뭔가 작은 이벤트라도 해 주려나?하는 생각도 잠깐 했는데 전혀 없었어요. (웃음) 오히려 운동 잘하고, Art 잘하고, 이렇게 뭔가 학교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잘하는 애들을 더 인정해주고 보드(게시판)에 홍보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제 딸이 보드에 한 번 올라올 줄 알았거든요(웃음)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이게 우리들 생각과의 차이점이랄까? 공부 잘하는 애들에게 그렇게 포커스를 하지 않아요. 공부 잘 하는 것은 그냥 공부를 잘하는 것일 뿐이지요. 한국문화는 공부를 잘하면 모든 부분에서 기회를 더 주잖아요? 여기는 그렇지가 않더군요. 어떤 분야든지 최선을 다하고 성과를 나타내면 다 인정해 주는 거죠.

 

후배나 아는 동생이 부에나팍 하이스쿨에 간다면 추천해 줄 건가요?

(J) 네, 그럼요. 

 

(M) 얘는 학교를 너무 좋아해요. 이번에는 퀘스트브리지를 통해서 좋은 학교도 많이 갔어요. 얘랑 13년동안 같이 다니는 친구 하나는 스탠포드에 갔고, 한 아이는 노스웨스턴에 갔어요. 과외 같은 거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아이들이에요. 

 

스탠포드에 합격한 아이는 희망학교 1순위가 USC, 2순위가 칼텍 이었는데 SAT II를 하나도 안 봐서 칼텍에 어플라이를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포모나 칼리지를 썼고 캘리포니아에는 퀘스트브리지 파트너 대학이 많지 않아서 3순위로 스탠포드를 썼는데 USC, 포모나는 떨어지고 스탠포드에 합격했어요.

 

(퀘스트브리지 프로그램은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명문대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파트너대학으로는 아이비리그 6개, 스탠포드, 칼텍, 앰허스트, 윌리엄스등 다수의 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38개의 학교가 있다.-편집자 주)

 

앞으로 계획은?

(J) 특별한 것은 없고요, 그냥 졸업 잘 하고,.. 빨리 대학교에 가고 싶어요(웃음)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J) 성적은 공부를 열심히 하면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성적보다는 자기에게 맞는 그리고 열정을 나타낼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 목표를 향해서 자기가 얼마만큼 열정을 쏟고 있는가를 에세이를 통해 표현해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에세이만 그렇게 쓰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그런 것을 하는 거죠. 저는 11학년을 마치고 여름에 UC Irvine에서 Nutrition Science 수업을 받았어요. 그런 것들을 보여주니까 대학에서도 이 학생은 정말 이 분야를 공부하고 싶고 열정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한 것 같아요. 자기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나요?

(M) 처음 마미앤미 클래스에서 만난 선생님이 USC교육학 석사를 하신 분이셨는데, 저보고 책도 읽어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콩글리쉬 영향을 받는다고요. 그대신 도서관에 데려가서 책과 카세트 테이프를 빌려서 계속 그것을 들려주고 책을 많이 보게 하라구요. 그래서 어렸을 때 정말 책을 많이 봤어요.

 

(J) TV도 특별히 볼게 없었구요, 집에 인터넷도 없었고, 동생도 없으니까 놀 사람도 없어서 맨날 책만 들고 엄마 아빠를 쫓아갔대요.(웃음)

 

어려서부터 아이비리그나 좋은 대학에 대한 꿈이 있었나요?

(J) 아니오, 전혀 없었어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할 수 있는 대학.

 

(M) 12학년이 되어서도 아이비리그 학교에 간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저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그것만 할 수 있으면 어떤 대학이든 상관없다.  좋은 대학은 엄마 욕심, 엄마 생각일 뿐이었죠.(웃음)

 

조이가 학부모님들에게 한 말씀드린다면?

(J) 부모님들께요?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시라고요(웃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여러가지 기회를 제안해주시는 것은 좋지만, 본인이 정말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는데 부모님들이 미리 다 정해 놓고 ‘이렇게 해’라고 하시는 것은 안좋은 것 같아요.

 

(M) 넌 그렇게 안 했잖아(웃음) 

 

(J) 나 그렇게 안해서 이렇게 됐잖아(웃음)

 

 어머님께서도 한 말씀 하신다면요?

(M) 사실 인터뷰 요청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있었어요. 요즘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학원에 보내세요. 어려서부터 사교육을 시키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뭔가 불안하니까.. 학원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거기에 너무 얽매이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해보다가. 필요할 때 필요한 것만…

그리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학교가 내 아이에게도 꼭 좋은 학교는 아니라는 거. 아이가 경쟁적인 상황에서 잘 이겨내는 편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그런 환경으로 내몰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좋다는 고등학교에 어렵게 들어가서 중간에 실패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어요.

 

누군가 나를 인정해 주고 자존감을 살려주면 다 하더라구요. 제 아이를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에 보낼 때 정말 다들 그랬거든요. 왜 거길 보내느냐고.. 100%가 다 그랬어요.

 

자기 아이에게 잘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식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제일 잘 알잖아요. 엄마 욕심도 반 줄이고, 아이에게 더 포커스를 맞추면 좋을 것 같아요. 

 

 

한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부 고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부에나팍 하이스쿨에서 명문대인 코넬대학교에 합격했다는 것은 무척 드문 경우이고 대단한 성과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조이 학생의 경우가 주는 교훈은 남들이 좋다는 학교, 좋다는 학원을 찾아다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자녀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자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면서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려운 선택도 아쉬운 선택도 있었지만 조이의 어머니는 지금 행복하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하고 싶은 전공을 할 수 있게 된 조이도 지금 행복하다.

 

남들 말에만 귀기울였다면 지금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을까? 물론, 믿음이 확신이 되고, 용기를 실천으로 옮기기까지 남들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조이와 조이의 부모님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 ,

태그 관련글 리스트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