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생이 국방장관과의 단독 인터뷰를 따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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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국방장관과의 단독 인터뷰를 따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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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의 한 고등학생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45분간의 단독 인터뷰를 따냈다. (출처 : ABC 뉴스) 

 

 

워싱턴 주의 한 고등학생이 지난 달 신문 사진에서 우연히 발견한 국방장관의 전화번호를 통해 국방장관과의 독점 인터뷰를 하는 데 성공했다.

 

 

ABC뉴스는 워싱턴 주 머서 아일랜드 고등학교 2학년 테디 피셔 학생이 지난 5월 워싱턴포스트가 실수로 인터넷 기사에 노출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전화번호를 보고 휴대전화로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5 11자 인터넷 기사 사진 속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비서인 키즈 실러가 서류를 들고 있었는데, 이 서류 위에 붙어있던 포스트잇에 매티스 국방장관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학교 학보사 더 아일랜드기자이기도 한 이 학생은 전화를 통해 매티스 장관과 무려 45분간이나 단독 인터뷰를 하는 데 성공했다. 피셔 학생이 인터뷰를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뜻밖에도 매티스 장관은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인터뷰를 잘 안하기로 유명한 그는 이번 인터뷰를 허락한 이유에 대해서 워싱턴 주 학생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고 내 고향과 같은 출신이라 응답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15분 예정이었던 인터뷰는 무려 45분간이나 이어졌고, 국방과 외교에 관한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다. 매티스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학생에게 무슨 일이건, 직접 뛰어들어 부딪쳐 보길 바란다. 뛰어들어보면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시야를 넓히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또래의 고등학생들에게 역사를 공부해라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처리했는지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인터뷰는 국방, 안보, 외교에 대한 전방위적인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안보정책에 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조언을 들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프가니스탄리아 등의 고교생들에게 1년 미국 유학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러시아 문제에 관해서도, 러시아가 나토와 미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선택했기 때문에 미국과 러시아는 서로 솔직하게 경쟁할 수 있고, 개방된 통신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피셔 학생은 지역 방송인 5’에 출연하여 기적같은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학교 학보사 1,2면에 걸쳐 매티스 장관과의 인터뷰 전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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