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시 “대수학”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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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시 “대수학”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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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티니 칼리지 총장 

STEM 비전공자들은 졸업 필수 과목에서 대수학제외할 것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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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칼리지의 STEM 비전공자들에게는 대수학(Algebra)’을 필수 이수 과목에서 제외하자는 보고서가 제안됐다. (출처: LA 타임즈)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총괄 총장은 신입생들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등을 전공하지 않는 한, 중급 수준 이상의 대수학(Algebra)’ 2년제 학사학위 취득에 필수 조건일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최대 규모인 캘리포니아주 114개의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들을 총괄하는 일로이 오티즈 오클리 총장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 필수 과목인 대수학은 수많은 흑인이나 라티노 등의 유색인종 학생들이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는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어서, “현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대학에 편입하려고 준비 중인 재학생의 ¾ STEM 전공이 아니며, ‘대수학보다는 통계학이나 다른 수학 과목들을 선택하여 자신의 전공과 연결시키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클리 총장은 졸업을 어렵게 만드는 대수학이 졸업 후 취업 시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영역인지 의문이 생긴다. 학생들의 성공에 대수학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간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 필수 과목인 대수학의 유용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져왔으며, 졸업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비판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행정관들은 그동안 대수학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수학 과목들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왔고, 중급 수준의 대수학을 계속 졸업 이수 요건으로 유지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해왔다.

 

오클리 총장이 지난 월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2030년까지 110만 명의 2년제 준학사 학위 취득자를 목표로 했지만 이 중 48%만이 학위를 취득했거나 6년 이내에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보고서는 대수학 이외에도 칼스테이트 및 UC 대학에서 입학 필수 요건인 12학년 학생들의 수학 및 영어 배치 테스트를 없애는 것도 제안하고 있다. 이미 대학 수준의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적절한 성적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배치고사를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 성인들의 경우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률을 높여 더 높은 임금을 받는 직종에 취업하기 위한 자격을 갖추도록 권장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오클리 총장의 보고서는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총장 협의회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주 고등 교육 센터 공공 정책 연구소의 한나 존슨 이사는 이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국가적 노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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