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생리대’를 위한 여성들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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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생리대’를 위한 여성들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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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의 민주당 그레이스 멩 대표가 지난 화요일 워싱턴에서 여성 위생용품 제조업체들에게 탐폰과 생리대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 뉴욕 타임즈) 


 

여성 위생 용품인 생리대의 재료와 성분의 안전성 여부에 대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뉴욕주 민주당 그레이스 멩 대표는 워싱턴에서 여성 위생용품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탐폰과 생리 패드 등에 들어가는 재료의 성분을 공개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동안 여성 위생용품 제조사들은 이러한 제품들에 들어가는 성분을 구체적으로 표시한 적이 없다. 이들 회사들은 레이온, 폴리에스테르, 혼합물 정도로만 표시했을 뿐, 구체적인 화학 물질과 성분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었다.

 

생리 문제에 관한 법률 및 정책 연구소인피어리어드 이퀴티(Period Equity)”의 공동 설립자인 라일라 스트라우스펠드는여성은 자신이 평생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동안 제품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의 부인과와 관련된 다양한 면역 질환과 감염 문제가 증가하자 문제 인식이 수면 위에 떠오르기 시작했고, 이러한 제품들의 제조 과정을 면밀히 조사하자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뉴욕주 민주당 그레이스 멩 의원은 생리용품 권리법(Right to Know Right Act)이라는 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생리 용품(생리대, 패드, 월경 컵 등)에 포장 재료 목록을 요구하는 법안이다. 또다른 민주당 출신인 캐롤린 B. 말로니 의원은 여성 위생 제품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 보건원(NIST)에 연구를 의뢰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탐폰과 생리대 제조업자들이 원료를 공개하고 그들의 제품이 여성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리대의 제조에 사용되는 두 가지 유형의 재료에 주목하고 있다. 하나는 향기, , 팬티라이너용 접착제와 같은 첨가물과 다른 하나는 면화와 목화의 정화 또는 표백 과정에 사용되는 독성 부산물과 오염 물질이다.

 

한편, 식품 의약국(FDA)은 생리 관련 제품을 의료 기기로 규제하고 있으며 제조업체가 면화나 레이온 등 제품의 성분 구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개별 성분을 필수로 공개하도록 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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