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 대학 기숙사 앞마당에서 “묻지마 폭행”이 일어나 한 학생이 의식을 잃을 정도로 다쳤다. (출처 : LA 타임즈) 

한 학생이 UC 버클리 대학교 기숙사 앞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었다.

LA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2시 40분쯤 UC 버클리 대학 듀란트 애비뉴에 있는 기숙사 앞마당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3명의 남성이 피해자를 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이 학교의 야구 선수로 알려졌으며 사건 발생 이후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피해자는 전화를 걸기 위해서 기숙사를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피해자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피해자는 학교 야구팀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런 사건에 휘말릴 정도로 폭력적인 사람이 결코 아니다.”라고 증언했다.

경찰은 인근 감시 카메라 녹화 영상을 검토하는 등 수사에 나섰으며, 용의자들이 학생인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받고 있다. 관련 제보는 UC 버클리 교내 경찰서 510-642-676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