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물질 묻은 피리’에 학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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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물질 묻은 피리’에 학교 발칵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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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틴 밸리 교육구 당국은 오염 물질이 묻은 피리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출처 : LA 타임즈) 

 

학교에서 음악 교육에 사용된 PVC 피리에서 체액(정액)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오렌지 카운티 지역 학군에서 음악 프로그램용으로 사용되어 온 피리 중 일부가 정액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피리들은 한 업체가 PVC파이프와 와인 코르크를 사용해 만든 수제 피리로, 오렌지 카운티 일부 교육구에 납품해왔으며 적어도 3개 학군에서 이 피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

 

파운틴 밸리 교육구 마크 존슨 교육감은 즉시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문제의 피리들은 쿠어지리 초등학교 5학년 음악 프로그램에서 사용됐으며 교육구 내 다른 학교에는 제공되지 않은 것 같. 또한 이 피리들은 플룻 어크로스 더 월드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에게 배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사실을 통보했다.

 

애너하임 교육구의 에이브러함 링컨, 패트릭 헨리 및 폰데로사 초등학교의 약 500명 학생들도 지난 3년 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애너하임 경찰은 미 법무부와 우편 조사국의 협조 하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캐피스트라노 통합 교육구 역시 학부모들에게 조사를 시작했다는 이메일을 보냈고, 뉴포트메사 교육구는 코스타메사의 소노라 초등학교 일부 프로그램에서 이 피리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

 

UC 어바인 응급의학 및 공중 보건 명예 교수인 칼 슐츠 박사는 성병 감염 등의 일부 우려에 대해 이러한 상황에서의 감염 위험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건국은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된 가정은 지역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다른 교육구들도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이와 같은 피리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종이 봉투에 밀봉해 지역 경찰국으로 가져오거나 전화 714-765-1977로 고해 줄 것을 요청하는 통신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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