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인질극 벌이다 끝내 사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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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인질극 벌이다 끝내 사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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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지역 캐슬 뷰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서둘러 귀가하고 있다.(출처 : LA 타임즈)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교실로 난입해 교사를 인질로 잡아 인질극을 벌였다.

 

LA타임즈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카운티 캐슬뷰 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교사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에 의해 끝내 사살됐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지난 31일 오전 11 40분쯤 한 남성이 캐슬 뷰 초등학교로 무단 침입한 후 1학년 교실로 들어가 바리케이트를 치고70대의 여교사 린다 몽고메리를 인질로 잡았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교사는 이 학교에서 20년 이상을 근속한 우수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때마침 점심시간이어서 학생들이 교실에는 없었지만 할로윈 데이를 맞아 아침부터 할로윈 복장을 한 부모들과 학생들이 모여 학교 주변이 매우 어수선한 상태였다. 학교측은 약 670명의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이 인근 캐슬 뷰 파크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갑차를 동원해 학교 주변을 즉시 폐쇄하고 협상 전문가를 투입해 인질극을 벌이는 학부모를 설득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결국 오후 5 50분쯤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교실 내로 투입해 이 남성을 사살했다. 인질로 붙잡혔던 몽고메리 교사는 부상없이 무사히 풀려났다.

 

인질극을 벌였던 범인은 27세의 흑인 남성인 루벨 케논으로 그의 딸이 이 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케논이 왜 인질극을 벌였는지, 인질극 당시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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