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학위 없어도 연봉 높은 직업 구할 수 있는 1위 주는?
오클랜드 레이니 칼리지에서 목공 수업을 받는 엘리슨 인(출처 : OC 레지스터)
학사 학위가 없어도 연봉 수준이 높은 직업을 구하기 가장 좋은 주는 ‘캘리포니아’라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조지타운 대학교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44세 이하일 때 연봉 3만 5천 달러 이상, 45세 이상일 때 4만 5천 달러 이상을 ‘보수가 좋은 연봉’으로 정했을 때, 전국적으로 학사 학위가 없는 1억 2천 3백만여 명의 노동자 가운데 약 3천만 명이 이러한 ‘보수가 좋은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대학 학위가 없는 노동자 9백만여 명 중 330만여 명이 캘리포니아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나,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대학 졸업장 없어도 좋은 직장 구하기 가장 좋은 주’ 1위에 뽑혔다.
이들은 주로 제조업, 헬스 서비스, 금융, 부동산, 건설업 및 소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조지 타운 대학의 닐 리들리는 “4년제 대학 학위가 없어도 훌륭한 일자리는 실제로 많다. 그만큼 노동 시장 체계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실제 어떤 직업 분야에서 어떤 자격 증명이 잘 맞는지의 재설계를 위해 대학과 고용주들 간의 긴밀한 관계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 학사 학위 이상의 고학력자의 평균 연소득은 8만 4천 달러이며 학사 학위 비소지자의 평균 연봉은 5만 9천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사 학위 비소지자의 55%는 사무직에, 45%는 숙련된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