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히잡’ 벗겨 징계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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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히잡’ 벗겨 징계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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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즈 탑 뉴스에 따르면, 워싱턴주 페어팩스 카운티 레이크 브레독 중학교에서 한 교사가 수업 중 한 학생의 히잡을 벗기는 일이 발생했다. 스캇 브래브랜드 교육감은 즉시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교사가 실수를 저질러 유감이다라고 표명했다.

 

브래브랜드 교육감은 악의적이거나 학생의 종교적 신념을 무례하게 침해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았지만 해당 교사의 이 같은 행동은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하며 해당 교사를 징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들은 지난 금요일 교사에 대한 징계가 지나치다며 시위를 벌였고, 해당 교사는 며칠 간의 정직 처분 이후 다시 교단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해 미국 이슬람 관계 위원회(Council on American-Islamic Relations)는 성명서를 내고 피해 학생이 사건 이후 사이버 상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육구는 우리는 학생의 안전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학생에 대한 괴롭힘은 학생의 권리와 의무를 위반하는 심각한 행위이며 이러한 행위가 발생했을 시에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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