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학생 10명 중 1명은 ‘장기 결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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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학생 10명 중 1명은 ‘장기 결석생’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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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년도 캘리포니아 출신 민족별 장기 결석 비율(출처 : 에드소스)

 

캘리포니아 학생 10명 중 1명은 학교에 장기적으로 결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지난 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 학생의 10%가량이 장기적으로 결석을 했으며 이는 해당 학생들이 정규 수업일의 10%를 채우지 못한 것을 의미한.

 

캘리포니아주는 35개 주 및 콜럼비아 특별구와 함께 모든 학생 성공 법안(Every Student Succeeds Act)’의 학업 성취도 지표로서 장기 결석률을 포함시키기로 하여 매년 모든 교육구의 출결 자료를 확인하고 분석한 후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전역의 모든 학교의 결석 상황을 추적하고 조사하도록 하는 규정이 작년 1월 발효되면서 캘리포니아주는 작년부터 각 학교별 데이터를 수집, 이를 집계하여 발표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출신 민족별로 살펴보면 인디안, 알라스카 원주민의 장기 결석률이 20.9%로 가장 높았고 흑인 학생들(18.8%)과 히스패닉 (11.8%) 학생들의 장기결석률은 주 평균(10.8%)보다 높았으며, 아시안 학생들은 3.6%로 주 평균인 10.8%보다 현저히 낮았다.

 

또한 특정 학생들의 그룹으로 세분해 분석해 본 결과, 위탁 아동들은 거의 4명 중 1명이 장기 결석을 하고 있었으며, 홈리스 학생들이나 장애 학생들의 장기결석률 역시 주 평균보다 높았.

 

지역별로는 인요(inyo), 네바다(Nevada), 및 트리니티(Trinity) 카운티 등 주로 농촌 지역에서 장기 결석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교통 접근성과 건강 문제, 기타 지원 서비스의 부족이 주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주 학생 출석 검토 위원회(Student Attendence Review Board) 데이비드 코퍼트 의장은 신체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의 장기 결석과 빈곤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에 발생하는 장기 결석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여러 방법으로 지원책을 마련해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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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년도 캘리포니아 특정 학생 그룹별 장기 결석 비율(출처 : 에드소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학년 어린이가 수업 일수의 10% 이상을 놓칠 경우 3학년이 되면 읽기 능력이 또래보다 뒤쳐지고, 중학생이 되면 학업 성취도가 낮아지며, 고등학교에서는 중퇴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17학년도 장기 결석률에 대한 데이터는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 웹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학교 및 학년별 데이터는 에드소스(EdSourc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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