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 저에게 담요와 먹을 것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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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저에게 담요와 먹을 것을 주세요”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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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담요와 먹을 것, 공을 달라고 산타에게 쓴 편지가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출처 : 폭스뉴스) 


 

 

어린 소녀가 산타에게 쓴 편지가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텍사스 주 에딘버그에 거주하는 7살짜리 소녀 크리스탈 파체코는 수업 시간에 산타에게 원하는 것을 쓰라는 과제를 받고 산타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크리스탈이 쓴 편지 내용을 읽은 선생님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크리스탈이 산타에게 바란 선물은 인형이나 게임기가 아닌 담요, 음식, 그리고 공이었기 때문이었.

 

편지를 읽고 마음이 아팠던 선생님은 크리스탈의 편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자 아이의 옷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아마존을 통해 물품을 보내고 싶은데 학교 주소를 알려주세요.”등의 수많은 댓글들이 달리며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소녀를 돕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다.

 

한 여성은 담요 20장과 세 개의 공을 가지고 크리스탈의 학교를 직접 방문했고, 익명의 기부자들도 학교로 직접 물건을 보내거나 기부를 하기도 해 학교에는 금새 600장 이상의 담요가 모였다.

 

크리스탈의 어머니인 마리아는 A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추워 담요가 필요하다 보니 딸이 담요와 동생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 집에서 먹을 음식을 선물로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크리스탈의 선생님은 우리 반에 그처럼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이 있는 줄 몰랐다크리스탈은 늘 밝게 웃는 학생이라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크리스탈이 사는 텍사스 주 에딘버그시에서는 인구 중 약 37% 87,000명의 거주자들이 연방 빈곤선 이하의 극빈층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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