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젤리 나눠먹은 초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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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젤리 나눠먹은 초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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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멕시코주에서 9살 여학생이 마리화나 젤리를 모르고 학교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출처 : 워싱턴 포스트) 

 

 

뉴멕시코주에서 9세 아동이 집에서 가져온 젤리를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눠 먹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젤리는 이 학생의 부모가 치료용으로 복용하고 있던 THC 성분(마리화나 성분)의 젤리였다. THC(Tetrahydrocannabinol)는 뇌에 화학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젤리를 나눠먹은 학생들은 수업 중 어지러움을 호소해 교내 보건실에 보내진 후 학교 관계자들이 젤리 상자의 끈에 “마리화나가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료용 젤리”라고 써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들을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다. 이 젤리를 먹은 일부 학생들은 계속 “낄낄거림”을 멈추지 못했고 최초로 사탕을 가져온 학생은 5개의 젤리를 먹어 아픈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커키 영재학교 교장인 크리스티 델 커토는 “어느 어린이든 상자만 봐서는 단순한 젤리 사탕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마약류를 무심코 섭취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하며 친구들과 나누어 먹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 또한 자녀들이 있는 곳에서는 마약류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며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마리화나 판매량의 45%는 먹기 좋은 형태의 사탕, 젤리, 초콜릿, 구운 음식 및 음료 등 다양한 식품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식품들은 마리화나를 직접 피울 때 발생하는 연기가 없어 거부감 없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떄문에 권장량보다 마리화나를 많이 섭취한 환자들이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초등학생들이 나눠 먹은 마리화나 젤리의 경우도 포장 상자에 ‘기호용일 경우 THC 100mg, 의료용일 경우 300mg이 권장량’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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