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제도” 가르치며 흑인 학생 밟은 백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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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제도” 가르치며 흑인 학생 밟은 백인 교사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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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브롱스의 118 중학교 7학년 미국 역사 수업에서 3명의 흑인 학생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발로 밟은 교사가 기소됐다. (출처 : 워싱턴 타임즈) 

 

중학교 교사가 수업 중 노예 제도를 가르치면서 흑인 학생의 등을 발로 밟아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월 뉴욕 브롱스에 있는 118 중학교(윌리엄 w. 닐스 스쿨)에서 ‘미국 역사’ 수업 중 이 학교 사회 과목 백인 교사인 패트리샤 커밍스가 7학년 학생들에게 ‘노예 제도’를 설명하면서 흑인 학생 3명을 교실 바닥에 엎드리게 했다. 그녀는 흑인 학생들의 등을 발로 밟은 뒤 “노예가 된 기분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냐”고 물었다. 

 

토야 홀니스 뉴욕시 교육부 대변인은 2월 1일부로 커밍스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격리조치 됐으며 현재 해당 교사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며 교사의 이러한 행위는 우리 사회나 학교, 어디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뉴욕시 교육부는 즉각 해당 학교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한 상담사를 배치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의 인종 구성을 보면 히스패닉계가 60%, 흑인이 21%, 아시아계가 16% 인 것에 반해 백인계 학생들은 3%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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