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저소득층 대학생들 버스 무료로 타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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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저소득층 대학생들 버스 무료로 타게될까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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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 아나 칼리지 학생들이 산타 아나 기차역까지 무료로 운행을 제공하는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출처 : OC 레지스터) 

 

 

대학 캠퍼스 내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 혼잡을 해결하고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이들의 버스 탑승을 무료로 하거나 할인요금을 적용하게 하자는 법안이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조쉬 뉴만 위원은 지난 13일, 상원 법안 ‘SB 1119’를 소개하면서 “이 법안은 자동차 운행을 줄여 탄소 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이동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산타 아나 칼리지가 오렌지 카운티 교통부(OCTA)와 계약하여 재학생들이 무제한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산타 아나 대학은 지난 3년간 29,000명의 학생들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왔다. 모든 재학생들은 학교 등록과 함께 무제한 버스 승차권을 받아 이용했다. 현재 OCTA 소속 시내버스들의 요금은 일반적으로 1회에 2달러이며 하루 5달러 선이다. 시범 운영 결과 이 학교 재학생들의 약 88%가 OCTA 버스 무료 탑승을 이용했고, 캠퍼스에 자가용으로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OCTA의 에릭 카펜터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의 장기적 목표는 젊은 세대들에게 대중 교통의 편리함과 실용성을 인식시켜 이들이 사회에 진출해서도 대중 교통을 계속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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