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사립학교, 데이케어 등 지진 대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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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사립학교, 데이케어 등 지진 대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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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LA시 건물들에 대한 대지진 대비 규정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출처: LA 타임즈) 

 

 

LA가 대지진에 대비하여 내진 보강공사 의무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지난 2일,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과 산불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건물로 분류된 목조 아파트, 철골 건물, 사립학교, 데이케어 센터 등에 대한 내신 설비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LA 시에는 현재 350개가 넘는 사립학교에 약 7만 명의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다. 

 

LA시는 벽돌 건물, 콘크리트 틀 구조, 목재 틀 아파트 등에 지진 보강 법안을 이미 시행 중이지만, 이번 가세티 시장의 발언은 1994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 건물들의 보강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재난 대비 및 대응센터는 재난에 취약한 지역의 주민의회가 중심이 돼 시립 레크리에이션 센터나 커뮤니티 사무실 내에 지역 복구 센터를 2028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할 경우 조명을 켜놓고 휴대폰을 충전하며 위성으로 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세티 시장은 “미국인 3명 중 1명은 자기 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다. 이웃들과의 협동심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열쇠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이 CERT(커뮤니티 비상사태 대응팀)에 가입해 재난 발생시 피해자를 구조하고 소규모 화재를 진압하며 의료 지원을 하는 등의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18시간 교육을 받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질학자들은 최근 연구를 통해 남가주 지역에 지진이 발생해 철골 건물 5동이 붕괴될 경우 최소 400명이 사망하고, 800명이 부상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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