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경찰, 교과서 방탄 실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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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경찰, 교과서 방탄 실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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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라호마 경찰은 최근 교과서들이 방탄이 되는지 실험을 실시했다. (출처 : 워싱턴 포스트) 

 

 

오클라호마주 경찰은 최근 잇따르는 학교 총기사고에 대비 교과서가 총알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플로어 카운티 파나마 경찰국은 다양한 총알로 다양한 두께의 교과서를 뚫는 실험을 실행했다.

 

시험 결과 권총의 총알은 두 권의 두꺼운 하드커버 교과서를 관통하지 못했고, AR-15 반자동 소총의 총알은 세 권의 하드커버 교과서를 겹쳐놓았을 때 책을 관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와이티커 경찰서장은 “이 실험이 학생들을 총기 사고로부터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방탄 조끼를 입는다 해도 그것이 정상적인 학교의 모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14일 사우스 플로리다 고교에서 총기사고로 17명이 사망한 이후로 학교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문제는 전국적인 논쟁이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데몰리튼 랜치의 한 목장에서 실시된 기계학 실험에 따르면 한 개의 권총 총알이 관통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5개 뭉치의 복사 용지, 즉 5천 장 이상의 종이 다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클라호마 경찰의 교과서 방탄 실험이 실제 총기사고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는 터무니없이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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