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과 사귀지 말라”고 말한 중학교 교사 정직처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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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과 사귀지 말라”고 말한 중학교 교사 정직처분 받아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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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스윈야 (출처 : USA 투데이) 

 

한 중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수업 중 학생들에게 흑인 비하 발언을 하고 “흑인과 데이트하지 말라”고 말해 정직 처분을 받았다.

 

플로리다주 잭슨빌 커난 중학교 수학 교사인 데이빗 스윈야는 수업 중 7, 8학년 학생들 앞에서 금기어인 ‘N’단어로 흑인들을 호칭하며 “흑인들은 데이트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그들과 데이트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스윈야 교사는 또한 학생들에게 “너희들의 남자친구가 너희에게 잘못 행동하는 것은 그들이 흑인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과 해당 교육구인 듀발 카운티 교육구는 해당 교사의 행동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고, 사실 확인은 물론, 스윈야 교사가 평소 흑인들에게 비속어인 ‘N’단어로 시작하는 호칭을 항상 사용하고 자주 공격적인 행동을 했던 것도 밝혀냈다. 

듀발 카운티 교육감 패트리샤 윌리스는 스윈야 교사가 이 사건으로 10일간의 무보수 정직 처분을 받았고, 학생과 접촉하지 않는 적절한 자리에 재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난 중학교는 1148명의 재학생 중 22.6%가 흑인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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