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예방 접종 받은 대학생, 홍역 감염 판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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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 접종 받은 대학생, 홍역 감염 판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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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다주에서 발생한 대학생 홍역 감염자는 이미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출처 :  USA 투데이)

 

레노 소재의 네바다 대학에 재학중인 신원 미상의 한 대학생이 이미 홍역 예방 백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홍역에 걸린 것으

로 판정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홍역 예방백신은 12~15개월 사이와 4~6세 사이에 부스터 주사를 맞으며 이 두 번의 백신을 맞을 경우 홍역은 97% 예방되며, 1회 접종시 약 93%의 예방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미 예방 접종을 받았더라도 홍역을 앓는 경우가 존재한다. 지난 3월에 15건의 홍역 감염 환자가 발생한 미주리주 캔사스시의 경우 대부분은 보육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이었지만 한 명의 성인 환자는 이미 예방 접종을 받은 상태였다.

캔사스 보건 환경부의 수석 의료 책임자인 그렉 라킨은 “예방백신을 맞더라도 가끔 불안정한 면역반응을 보이거나 백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네바다주 레노에서 홍역에 감염된 대학생은 지난 3월 말 캘리포니아 올림픽 밸리에 있는 스키 리조트에 스키를 타러갔다가 발열과 호흡기 질환 및 발진을 일으킨 뒤 홍역 판정을 받았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며 보통 발진을 일으키기 약 4일 전부터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바다 대학교의 리노 캠퍼스에서는 재학생의 홍역 감염 발생으로 약 2만 1천 명의 대학생의 예방 접종 기록을 살핀 결과 약 300명의 학생들이 홍역 예방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3는 의학적 또는 종교적 이유로 백신을 거부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대학 측은 홍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들의 등교를 당분간 자제시키기로 결정했으며 홍역 감염 증세를 보일 경우 즉시 병원이나 의사를 찾아 진료 받기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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