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한 다운증후군 소년, 기내서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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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한 다운증후군 소년, 기내서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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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항공기(출처 : 뉴스위크) 

 

 

 

한 항공사가 비행중 구토 증세를 보인 장애 청소년을 기내에서 쫓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NBC 방송에 따르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부활절을 보낸 헤스 가족은 지난 2일 워싱턴주 시애틀로 가는 알래스카 항공 779편에 탑승했다. 헤스 부부의 아들인 패트릭은 다운증후군을 앓는 장애 청소년이었다.

 

비행기에 오르자 패트릭은 속이 안 좋았는지 먹었던 음식을 약간 토했고 이를 본 승무원은 패트릭 일가족 3명에게 비행기에서 내릴 것을 종용했다.

 

가족은 이에 대해 항의했지만 알래스카 항공사 측은 비행 중 승객이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취할 수 있는 당연한 조치라며 다음 날 새벽 6시에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 티켓과 검은 비닐봉지를 건네준 뒤 패트릭 가족을 비행기에서 쫓아냈다.

패트릭 가족은 호텔도 잡지 못한 채 무려 공항에서 11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들은 “만약 패트릭이 정상인이었어도 그랬겠냐며 이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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