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일반 직원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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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일반 직원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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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통합교육구(LAUSD)의 교사를 제외한 일반 직원들이 파업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교육 현장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LA 통합교육구 일반 노조는 지난 3월 12일부터 약 한 달간 각급 학교들, 특수 교육센터, 조기교육센터 등의 LA 통합교육구 산하 학교 및 기관 약 700곳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일반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파업에 대한 찬반 유무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 소속 직원 94% 이상이 파업에 찬성했다.

 

교사 보조원, 버스 운전자, 청소 직원, 식당 직원 등의 일반 직원 노조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교육구와 임금인상과 직원 증원 등의 안건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고 진전이 없자 파업 여부를 표결에 붙이게 된 것이다.

 

노조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2018~2019학년도부터 2~3% 연봉 인상과 연장근무수당 인상이며, 관리인과 같은 직원 수를 더 증원해 달라는 것이다. 노조원들은 “임금이 워낙 적어 파트타임 직업을 별도로 구해야 하고, 주거비와 식비 등 기본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LA 통합교육구 측은 “협상에 제약이 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재정적 문제다. 노조원들의 연봉을 인상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전국에서 뉴욕시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LA 통합교육구에는 총 1,100개가 넘는 학교와 교육기관에 교사 2만 6천 명, 일반 직원 3만 3천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74만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어 이번 파업이 성사될 경우 교육 현장에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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