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받아쓰기 하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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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받아쓰기 하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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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다는 동영상에 더 익숙한 요즘 청소년들을 위해 ‘트위터 받아쓰기’를 실시하는 학교가 있다. 

 

프랑스 파리 근처의 센에마른주 마리퀴리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요즘 수업시간에 트위터로 다른 도시의 앙드레 페니즈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만난다.

 

트위터는 수업 중 받아쓰기를 위한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교사들이 트위터에 받아쓰기용 계정을 개설하면 학생들은 이 계정을 통해 받아쓰기를 한 후 다른 학교 학생들과 문장들을 교환해 서로 수정을 하게 된다. 우선 한 반을 8개 그룹으로 나눈 후 교사들이 8개 문장을 불러주면 학생마다 개별적으로 받아쓰기를 하고, 이 문장들을 트위터로 상대 학급에 보낸다. 그러면 상대 학급의 학생들이 문법, 동사변형, 맞춤법 등을 수정해서 다시 보내준다. 

 

이 수업은 교사들이 교육 효과를 높이려고 스마트기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안한 반짝 아이디어다.

 

한 교사는 ‘트위터 받아쓰기’에 대해 “아이들이 서로 채점과 교정을 하는 만큼 틀리는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학습을 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트위터를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 즐겁고,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며 서로 도울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스마트기기를 무조건 막기보다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면서 적절히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을 나누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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