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폐아 수, 지속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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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폐아 수, 지속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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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의 자폐아가 59명당 1명꼴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11개 주의 8세 아동 32만 5천여 명의 특수교육 자료를 토대로 한 CDC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의 자폐아 유병률은 1.7%로 2012년의 1.5%(68명당 1명꼴)보다 증가했다. 

 

CDC는 1975년 미국의 자폐아가 5천 명당 1명 정도였으나 2000년 이후 150%나 급증했다면서 이를 "시급한 공공보건 문제"로 꼽았다.

 

신경 발달장애인 자폐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무엇이 자폐아 증가의 변수가 되고있는지도 불분명하다. 자폐아는 이상 행동이나 반복적 행동, 심각한 언어 및 사회생활 장애 등 다양한 증세를 보이며, 이는 성인이 돼도 개선되지 않는다.

CDC 연구원들은 자폐아 유병률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소수인종 가정에서 자폐 행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자폐아 진단이 늘어난 것을 꼽고 있다.

 

백인 자폐아는 흑인보다 20%가량 많다가 최근 그 격차가 10%로 줄었으며, 백인과 히스패닉계 자폐아 격차는 50%에서 20%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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