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캠퍼스 병원, 서비스 직원 사흘간 전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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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캠퍼스 병원, 서비스 직원 사흘간 전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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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 계열대 병원 테크니션 및 서비스 직원들이 7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 참여자들이 피켓을 들고 줄을 지어 시위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 NBC 홈페이지) 

 

 

UC계열 캠퍼스에서 근무하는 병원 직원 및 서비스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7일부터 사흘 동안 파업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LA타임즈는 UC 대학 내 서비스 직원 및 병원 테크니션 등 2만 5,000여 명을 대표하는 노조 측이 임금인상, 퇴직연금 개선, 고용 안정, 인력 증원 및 차별 철폐 등의 요구를 꾸준히 학교 측에 제안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3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7일 UCLA를 포함한 캠퍼스에서는 총 9,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면서 저임금 문제,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학교 측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파업으로 인한 수업 중단은 없었지만, UCLA 메디칼 센터와 UC 샌프란시스코 병원 등 UC 계열 대학 병원들의 상당수 직원들이 파업 대열에 동참하면서 수백 건의 수술과 진료 일정이 연기되는 등 병원 운영과 교내 서비스 일부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미공무원노조연맹(AFSCME) 캐서린 라인바거 지역회장은 "인종 및 성별 불균형과 저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지만, UC계열 측은 이러한 주장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UC 측은 “서비스 직원들의 수고에는 감사하지만 그들의 지나친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UC계열 직원들은 이미 타 대학 직원들과 비교해 17%나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 향후 4년간 매년 3%의 임금 인상과 우수한 의료 은퇴 관련 혜택을 제시했지만 그들은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은 학생들과 UC 계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 UC 커뮤니티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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