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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아시아계 학생 입학 차별’ 소송 당해

관리자 0 305 2018.06.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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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사정 과정에서 하버드 대학이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의 개인 특성 평가 점수를 다른 인종보다 낮게 매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의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인 'Students for Fair Admissions(SFA)’는 하버드대가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를 조직적으로 차별한다며 학교 측을 상대로 민권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송 자료에서 "우리는 하버드대에 지원했던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6만 명 학생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버드대는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에 대해 긍정적 성향, 호감도, 용기, 호의 등 ‘개인적 특성 점수’를 지속해서 낮게 매겨 이들의 입학 기회를 줄였다"며 "하버드대의 아시아계 미국인 동문이나 재학생, 지원자의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SF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버드대 측은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을 다른 인종 지원자들보다 '특별한 자질'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높았다. 이는 백인 지원자들과 비교하면 25%나 높은 비율이었다. 

 

또 학업 성적과 특별활동, 운동, 개인적 특성, 종합적인 평가 등 총 5개 항목별로 1등급에서 6등급까지 점수를 매기는 입학 사정 평가에서는 백인 지원자들의 경우 21.3%가 1~2등급을 받았지만, 아시아계는 17.6%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2013년 하버드 대학의 자체 조사에서 학업성적만 고려하면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의 비율은 43%까지 올라야 하지만 실제로는 18% 안팎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SFA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대 측은 "인종차별은 없다"며 SFA 측이 다른 중요한 자료를 빠뜨리고, 실상을 오도하는 자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버드대 측은 지난 10년간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의 입학 비율이 29%나 증가했고, SFA의 '통계적 자료' 분석은 교사나 지역사회 추천 관련 자료, 지원자의 에세이 등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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