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세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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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세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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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뉴욕 한복판에서 열린 미투 운동 © AFP=뉴스1 

 

 

미국이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순위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톰슨로이터재단 조사에 따르면, 550명의 전문가들은 미국을 여성 대상 성추행 및 성폭행 위험도가 높은 10번째 나라로 지목했다.  톰슨로이터재단은 지난 2011년에도 같은 조사를 했지만, 미국은 당시 10위권 안에 들지 않았었다. 

 

 재단은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와 '타임즈업'(Time's Up·직장내 성폭력 공동대응) 운동을 계기로 미국에서 여성 대상 성폭력 사례가 대거 공개된 것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 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네트워크’의 신디 사우스워스 부대표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여성이) 수입이 있을 경우 여성혐오로부터 보호받는다고 생각하고 싶어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미투와 타임즈업을 계속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의 불명예는 인도가 안았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여성 대상 성범죄는 지난 2007년부터 2016년 사이에 83%나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인도에서는 한 시간에 네 건의 강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주 인도에서는 인신매매 반대 운동을 펼치던 여성 운동가 다섯 명이 인도 서부에서 갱단에게 총기 위협을 받고 강간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도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소말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예멘, 나이지리아 등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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