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문화원 아리 프로젝트 '가야금과 시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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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국문화원 아리 프로젝트 '가야금과 시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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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들이 흥겹게 연주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순자, 스칼렛 최, 임주영, 이경아 (사진 홍정기)


 

지난 21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ARI 프로젝트 ‘가야금과 시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장은 일찌감치 도착한 관객들로 가득차 객석 맨 앞줄과 무대 사이의 공간에  2~3줄의 객석을 추가로 설치 해야만 했다. 

 

수임당 지순자 명인 (지영희민속음악 연구회 회장/가야금연주가), 최스칼렛 (가야금 연주가)과 LA한국전통타악그룹 "놀이"의 임주영 디렉터, 이경아씨는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이 담긴 전통 국악을 가야금을 중심으로 편곡한 다양한 곡으로 연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어와 한국어 설명이 함께 진행된 공연에는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최스칼렛씨가 직접 작곡한 가락을 25현 가야금에 얹어 병창으로 연주하는 '시조 병창', 마음의 평화를 불러오는 음악으로 예전에 양반들이 즐기던 음악인 '가야금과 단소 풍류', 가야금 명인 성금연의 다섯번째 딸인 지순자씨와 외손녀 최스칼렛씨가 함께 즉흥 가락으로 연주하는 '가야금 산조', 경기민요인 '가야금 병창-창부타령과 자진창부타령', 근대적 산조인 '가야금과 타악, 안기옥류 가야금산조', 그리고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로 누구에게나 익숙한 '아리랑'의 선율에 통일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 '홀로 아리랑'을 12현과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공연장을 찾았다는 유니스 이씨는 “가야금 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들은 것은 처음인데, 소리가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우리의 전통 음악과 문화를 영어로 자세히 설명해 주니 어린 학생들이 함께 들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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