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하이웨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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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하이웨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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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가주 상원은 I-5 하이웨이의 일부 구간을 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에서 영웅으로 활약한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김영옥 고속도로’로 이름 붙이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Interstate 5 (I-5)는 태평양과 접해있는 워싱턴주, 오리건주, 캘리포니아주를 모두 통과하는 미국 최서단의 고속도로로 미국의 하이웨이 중에 유일하게 멕시코 국경과 캐나다 국경에 모두 맞닿아 있으며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면 밴쿠버까지 연결된다.

가주 하원 최석호 의원과 섀런 쿼크-실바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상원의원 40명 중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 회부돼 34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 됐다. 

 

이에 따라 오렌지 카운티를 통과하는 I-5의 일정 구간을 김영옥 대령을 기념하는  고속도로로 지정하고 ‘Colonel Young Oak Kim Memorial Highway’라는 표지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주한 미군은 평택에 새로 들어선 유엔사령부ㆍ주한미군사령부 본청 작전회의실을 ‘김영옥 회의실’로 명명했고, 이와 별도로 주한미군사령부의 건물 하나를 ‘김영옥 빌딩’으로 부르기로 결정하고 오는 14일 헌정식을 갖는다.

김영옥 대령(1919~2005)은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에서 불패신화를 이룬 전설적 전쟁영웅이다. 미군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대대장을 지냈고, 십자 훈장과 2개의 은성훈장 등을 포함해 19개의 메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피해여성,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아, 입양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평생을 바친 인권 운동가로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조사를 위한 조사 위원회에도 직접 참여했으며, 442연대를 기념하기 위한 고 포 브로크 재단(Go For Broke)을 설립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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