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고등교육기관 지도자 다양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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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고등교육기관 지도자 다양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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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70%가 유색인종, 지도자는 대부분 백인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고등교육 지도자들의 인종적 다양성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캘리포니아의 공립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학교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백인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비영리 단체인 ‘the Campaign for College Opportunity’는 대다수 주지사에 의해 임명된 3대 대학 시스템 이사회의 구성원들에 대한 다양성을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캘리포니아의 3대 대학 시스템에 소속되어 있는 2016~17학년도 학부생들의 인종적 다양성(유색인종 69%)과 비교했을 때, 각 이사회의 구성원들은 훨씬 적은 인종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UC위원회의 위원 13명 중 남성이 8명, 여성은 5명인데 단 한 명의 여성이 AANHPI(Asian American/Native Hawaiian/Pacific Islander)이고, 단 한 명의 남성이 아프리칸 아메리칸이었으며, 4명이 라틴계, 나머지 7명의 위원은 백인이었다.

CSU 이사회는 16명 중에 4명이 라틴계였고, AANHPI와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각 1명, 그리고 나머지 10명 모두가 백인이었다.

커뮤티니 칼리지의 학생 중 43%가 라틴계 학생이지만, 커뮤티니 칼리지 총장 10명 중 단 두 명이 라틴계였고, AANHP가 1명,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2명, 나머지 5명이 백인이었다.

 

이 단체는 보고서를 통해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위원회의 역할은 대학총장을 임명하고 교직원들의 급여를 책정하며, 학업, 입학, 재무, 교수, 캠퍼스 운영 등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인데, “3대 대학 위원회의 성별 다양성에 대해서는 칭찬하지만 경제적 환경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정책을 이끌어 가야만 학생들의 요구에 더 잘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각 위원들에 대한 임명권을 갖게 되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는 ‘더 많은 다양성과 포괄성을 우선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올해 퇴임하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퇴임 전까지 UC이사회의 공석 5개와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회의 공석 2개를 채울 예정이며, 캘리포니아의 차기 주지사는 향후 4년간 캘리포니아 3대 대학 운영 위원회의 38개 공석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지사에 의해 임명된 이사회 구성원들은 다른 직책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오랜 기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C 위원은 12년, CSU 이사는 8년, 커뮤티니 칼리지 총장은 6년, 학자금 재정보조 위원은 2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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