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스테이’ 불법 체류 한인 연간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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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스테이’ 불법 체류 한인 연간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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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608명 중 유학생이 3,428명 

 

 

매년 1만 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오버스테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 회계연도에 합법적인 체류 기한이 만료된 5,265만여 명 중 1.33%에 해당하는 70만 1,900명이 미국을 떠나지 않고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는 합법적인 체류비자 신분으로 입국한 후 비자기한 연장이나 체류신분 변경 없이 기한 만료 이후에도 계속해서 체류 중인 이민자들을 말한다. 

 

특히, 학생비자(F)나 직업연수비자(M), 교환방문비자(F) 등 소위 유학생 신분의 오버스테이 비율이 갈수록 높아져 ‘오버스테이’ 증가의 주요인 중 하나가 외국인 유학생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 회계연도에 비자가 만료된 유학생 166만여 명 중 6만8,983명이 오버스테이를 해 4.15%의 높은 비율을 나타났다. 

한인들의 경우에도 1만 명에 달하는 오버스테이 한인들 중 유학생 비자 입국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비자가 만료돼 미국을 떠났어야 할 한국인 유학생 10만 8,533명중 3,429명이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가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16%에 달하는 비교적 높은 비율로 이들 중 1,601명은 지난 5월까지도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버스테이가 가장 많은 외국인은 미국과 국경을 접한 캐나다와 멕시코 국적자들이었다. 캐나다인이 9만 3,0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인은 4만 7,537명이었다. 

 

국토안보부는  합법적인 입국자들에 대한 생체정보 등 출입국 기록 수집이 해마다 개선되고 있어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 파악이 훨씬 더 정확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오버스테이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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